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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림 展
Walking on the edge
호랑이가 있는 풍경 2021, resin,Oil on Canvas, 160.2×130cm
아뜰리에 아키 atelier aki
2021. 5. 6(목) ▶ 2021. 6. 5(토)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갤러리아 포레 1층 | T.02-464-7710
숲속에서 2021, Oil on Canvas,130.3×97cm
아뜰리에 아키 에서는 오는 5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이우림 개인전 「Walking on the edge」展을 개최한다. 40대의 마지막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이우림 작가는 제 21회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신진작가 시절부터 국내에서는 이미 자리매김 하였으며,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탄탄한 입지를 잡아가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숲, 계단 등의 현실적인 공간에 몽환적인 인물과 동물을 연출하여 현실과 초현실적 세계의 경계를 선보인다.
산책 2021, resin,Oil on Canvas, 116.7×91cm
20년 전부터 작가가 직접 시장에서 발품 팔아 찾아낸 천 조각에서부터 출발한 꽃무늬 패턴은 과거에 어머니가 아기를 감싸 안는 포대기가 연상된다. 화려하지만 촌스러운 꽃무늬 패턴은 1980년대를 대변하는 상징물이며, 시대 착오적인 천 조각을 두르고 있는 인물은 과거와 현재가 한 화면 속에서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작품 안에서 옷은 시간과 공간을 반영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자연 속에서 발견한 나무 결, 나뭇잎 무늬의 패턴은 보호색의 기능을 수행하며 심리적, 표면적 방어기제를 나타낸다. 이는 동화 같이 완전한 허구와 상상 만을 연출한 것이 아닌, 그의 작품 속에는 개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감정을 함께 담고있으며 섬세한 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된 인물은 이상적 세계를 동경하고 꿈꾸는 인간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In the woods, 2017, Oil on Canvas, 160.2×130cm
청화를 입은 부엉이, 2020, resin, Oil on Canvas, 65×5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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