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관 展
마르는 정물
"ETUDE" THE LANDSCAPE
Etude-drought landscape-empty space_53x72cm_Lithography_2021
아트비트 갤러리
2021. 5. 4(화) ▶ 2021. 5. 11(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3길 74-13 | T.02-738-5511
Etude-drought landscape-empty space_53x72cm_Lithography_2021
The Droght Landscape
대상은 도상(icon)이나 상징(symbol), 혹은 어떤 지표(index)를 가정하고 그것에 의존해 최소한의 소통을 시도한다. 소통은 완전한 것일 수 없으며, 그 최소한의 기호와 의미를 공유하는 정도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도상이나 상징, 그리고 지표에 의해 형성된 우리의 사유는 실제 사물 자체와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그 사유마저도 자연적이기보다는 인위적으로 형성된 언어적 구현물인 것이다.
현상학은 이런 인위적이고 언어적인 사유를 해체하는 한편 자연대상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추구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사유와 인식은 특수하게 조건화된 환경과 더불어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정전화된 텍스트들에 의해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늘날 차용에 바탕을 둔 이미지 문화가 확산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실제와 가상, 천연과 가공을 구분하고 있지만 이런 구분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제 기술과 그 개념 안에서 자연을 이해하고, 인공적인 것을 마치 자연물인 것처럼 대하고 있으며 인간 속에 정신과 육체가 결합되어 있듯이 자연과 인공도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한 자연현상을 차용 재해석의 메타포어를 추구하며, 허무의 나레이션을 날려본다..
Etude-drought landscape-empty space_53x72cm_Lithography_2021
Etude-drought landscape-empty space_53x72cm_Lithography_2021
Etude-drought landscape-empty space_53x72cm_Lithography_2021
Etude-drought Still Life-coexistence_56x84cm_Lithography_2019
Etude-drought Still Life-coexistence_90x55cm_Lithography_2019
■ 백승관 | Paek Seung- Kaw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판화와 회화를 전공 하였고, 대학원 영상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하였다.
96년 Unresolved-Evolution 진화의 습작(인사 갤러리)을 첫 개인전으로 시작하여, 98년 Unreasolved 전 (파리 아스날 갤러리), 99년 Manif 국제 아트페어 초대전 (예술의 전당), 2003년 금호 미술관, 2004년 Pici 갤러리 초대전을 가졌으며, 2006년 9번째 개인전 Co-Existence 전 (갤러리 I)을 가졌다. 2010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석판화전, 2014, 2015 갤러리일호에서 초대전을, 2019, 2021 아트비트갤러리 에서 14, 15회 개인전을 개최 하였다.
러시아 노보스브리스크뮤지엄 초대전, 시드니nas갤러리초대전, Taiwan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Yunlin art together", 아시아5개국 판화 "소멸과생성展" (대만 핑동미술관. 대만) 국제전에 참여 하였으며, 한국 현대판화 60년, 판화하다 DO PRINT! (경기도 미술관 안산) 2017 DMZ 국제드로잉展, 세계미학자대회 미디어-아트패러다임展 (아트센타 화이트블럭.헤이리) 등 단체전에 참여 하였다.
제13회 미술대전 우수상과 판화가 협회 우수상, 포스코스틸아트 어워드, 공간국제판화비엔날레, 타이페이 국제 판화비엔날레 등에서 수상 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포스코미술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PICI 갤러리, 외교통상부, 월드 메르디앙, 대만관도미술관, 국립대만사범대학교 등에 판화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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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pask0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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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504-백승관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