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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런드그렌 展 Michael Lundgren
Geomancy
Impact, Pigment print, 127x101.6cm, 2017
한미사진미술관
2021. 4. 17(토) ▶ 2021. 6. 26(토)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14 한미타워 19층 | T.02-418-1315
Roots in Guiengola, Gelatin silver print, 91.4x61cm, 2017
한미사진미술관은 세계 각지의 광활한 사막 풍경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마이클 런드그렌(Michael Lundgren, 1974~ )의 《Geomancy》 사진전을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 《Geomancy》는 사막의 광활한 대자연에 대한 참신하고 매력적인 접근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런드그렌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작가의 근작인 《Geomancy》 연작의 전 작품 39점을 총망라한다.
Toppled Core, Pigment print, 101.7x142.2cm, 2019
또한 낮과 밤, 일출과 일몰 등 사막 풍경의 다양한 지형을 가로지르며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간접조명, 내장형 플래쉬, 장시간 노출 등을 사용해, 대상의 형상을 경우에 따라 더 잘 알아볼 수 있거나 전혀 알아볼 수 없도록 변형시킨다. 대상을 유추하게 하는 시각적 단서가 줄어들면서, 관람자는 대상의 본질적 경험과 더욱 가까워진다. 요컨대 〈Roots in Guiengola〉(2017)는 멕시코 사포텍 문명의 유적지를 기록한 작업이 아니라, 바위 표면의 깊은 구멍들이 만들어내는 패턴을 포착해 새로운 형상의 ‘geomancy’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관람자에게 (그동안) 이해하지 못하던 세상을 생각해보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기존의 세계관을 재고해볼 것”을 독려한다.
Thief of the Tree, Pigment print, 81.3x101.7cm, 2017
Effigy, Pigment print, 76.2x114.3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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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10417-마이클 런드그렌(Michael Lundgren)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