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하 展

The 9th Solo Exhibition

 

보이는 것, 보이지 않은 것

Visible, Invisible

 

우리는 무엇이 되려 하는가_Acrylic on Canvas_162.2x130.3cm_2014-2017

 

 

홍갤러리

 

2021. 4. 3(토) ▶ 2021. 4. 23(금)

별도의 오프닝은 없습니다. | 월요일 휴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90-4 | T.010-3662-8254

 

 

그래도 지구는 돈다_ Acrilic on Canvas_91.0x116.8cm_2015-2017

 

 

애써 외면했던 바람의 길을 다시 떠납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뭔가가 생성되는 커다란 사유의 세계로 다가가는 길입니다.

생명과 영혼의 길은 신비와 경이로 가득 차 있지만, 삶은 상처투성이의 길입니다.

 

환상과 현실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어가면서, 삶을 보고, 듣고, 느끼고, 표현하며 살아가는 것.

치열한 삶이든, 느긋한 삶이든 삶은 제각각이고, 영혼에 다가가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각자의 가능성과 체험하는 삶이 다르듯, 삶의 방식에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다른 창으로 바라보기_Acrilic on Canvas_60.6x91.0cm_2017

 

 

모든 삶이 그렇듯, 존재하는 시공간이 다른데 예술의 척도가 어찌 하나로 정해질 수 있겠습니까.

작가는 단지 고유한 삶의 체험 속에서 깨달은 의미를 풀어내는 것뿐입니다.

이는 또 다른 세계로의 시작입니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숨결과도 같은 생명과 삶의 의미를 가시화하려는 것.

가시적으로 드러난 예술은 마음을 움직이고, 이 마음이 영혼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그 영혼은 스스로 자유롭게 날아오릅니다.

 

자연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생멸하며, 살아있는 모든 것은 새로운 씨를 잉태하고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킵니다.

작가는 또 다른 하나의 씨를 뿌리니,  그 생각의 열매를 통해 잠시 번잡한 일상을 잊고 삶을 반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가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지만, 다시금 생존을 넘어선 삶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추스릅니다.

 

 

제멋대로 살기_Acrylic on Canvas_60.6x91.0cm_2016-2017

 

 

 

사라지는 것, 사라지지않는 것 I-I_Acrylic on Canvas_60.6x60.6cm_2019

 

 

 

사라지는 것, 사라지지않는 것 IV-I_Acrylic on Canvas_60.6x60.6cm_2019

 

 

 

 

 
 

정운하(본명 김종준) | Jeong un-ha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MA Drawing Camberwell College of Arts{UAL}, London,UK

 

개인전 9회, 단체전 수십 회 국내외 전시

 

E-mail | jongjun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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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403-정운하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