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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린 展
인사아트센터
2021. 3. 10(수) ▶ 2021. 3. 15(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아트선재센터는 천제런의 개인전 «상신유신»을 개최한다. 천제런은 대만의 냉전, 반공, 계엄 시기에 반체제 전시와 게릴라식 퍼포먼스로 당시의 계엄 체제에 도전한 작가이다. 계엄 해제 후 8년 간 창작 활동을 멈추었던 그는 1996년 작업을 재개하며 실업 노동자와 임시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실업 청년, 사회운동가 등과 손을 잡고 자본가의 공장을 점거하거나, 법적 제한구역에 잠입하거나, 폐기물로 가상의 풍경을 만들었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신자유주의에 의해 겹겹이 가려져 있던 민중의 역사와 당대의 현실을 다시 상상하고, 서술하고, 쓰고, 연결하는 비디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2010년 이후 천제런은 신자유주의와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전방위 통제 기술 아래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임시 노동자로 전락하는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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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10310-석태린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