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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월 展
응시하다
잇다스페이스
2021. 2. 27(토) ▶ 2021. 3. 13(토) * 매주 월요일 휴무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 172-41
기획 | 이영희, 정창이 | 주최·주관 | 잇다스페이스
기도의 형식_116.8x91.0cm_Oil on canvas_2017
2021 WALK 우리에게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빼앗긴 2020년을 2021년에 새롭게 걸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 2021 WALK"라는 타이틀로 2020년의 공백을 채워 6명의 공모선정 하여 올해 전시를 다채롭게 한해를 걸어 가려합니다.
작약_72.7x60.6cm_Oil on canvas_2020
이계월의 그림은 분명 구상이나, 함축한 시간의 흐름과 응축된 감성의 일부를 포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상에 가깝다. 사실주의적 경향과 추상성을 가시화하는 미적 알고리즘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눈앞에 비춰진(또는 비춰지는) 외상을 포함해 다분히 서사적인 이미지의 저편을 포박한다는 사실은 실제의 반영 이면서도 극도의 재현이 아닌, 작가 자신의 정신세계를 덧입힌 것이랄 수 있다.
- 전시평론 중
갈퀴나물_162.2x130.3cm_Oil on canvas_2020
실제의 반영이면서도 극도의 재현이 아닌, 작가 자신의 정신세계를 덧입힌 것이랄 수 있다. 이계월의 작품은 일반적 인지로써 사실주의에 가깝지만 기록의 우월성이나 재현성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는 게 옳다. 그 보다는 작가 자신의 내면성의 투사, 일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연의 본질과 자신 내부에 들어서 있는 실체를 교차,이해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그리고 그 표상엔 보이거나 혹은 감춰진 여러 특징들이 함유되어 있다. 우선은, 검은색과 푸른색이 지배하는 작품들이 다수를 이룬다는 점이다. 강렬한 녹색이 다분하지만 대체로 그의 그림들은 청녹색과 검녹색이 주를 이룬다. 그렇기에 에푸수수한 형상과 더불어 매우 불안정하면서도 차분하다는 잔기를 동시에 심어준다. 한편으론 이 불안정함과 침착한 여운이 덩어리진 어둠을 조각하는 빛과 색의 존재성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 빛과 색은 시간의 찰나마저 불러온다. 이 조용한 울림과 시간의 찰나를 잉태한 대표적인 작품은 <응시>(2016), <봄 밤>(2016), <침묵>(2016), <스며들다>(2016) 등이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글 중
샛길_130.3x97.0cm_Oil on canvas_2020
찔레꽃_90.9x65.1cm_Oil on canvas_2020
토끼풀_90.9x72.7cm_Oil on canvas_2020
명랑한 슬픔_72.7ⅹ60.6cm_Oil on canvas_2017
진달래_90.9ⅹ65.1cm_Oil on canvas_2021
시인_162.2ⅹ130.3cm_Oil on canvas_2017
응시하다_193.9ⅹ130.3cm_Oil on canvas_2020
전시전경
전시전경
이계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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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월 | Lee Gyewol
동의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개인전 | 2018 매미의 밤,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 2017 이계월,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 2016 이계월,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 2015 이계월, 57th갤러리, 서울
단체전 | 2020 아트경기-2020화랑미술제 특별전'평평-팽팽', 코엑스, 서울 | 2019 아트경기'All about Love', 에스팩토리 A동, 서울 | 2019 아트경기'ART LIVING HOUSE',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 수원 | 2019 루앙 귀국전, 혜화아트센터, 서울 | 2018 유니온아트페어'Let's Make Together', 에스팩토리 D동, 서울 | 2018 아트마이닝, DDP, 서울 | 2012 우면산전, 터치아트갤러리, 파주
수상 및 지원 | 2019 아트경기 공모 선정, 경기문화재단 | 2018 강원국제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 공모 선정
E-mail | bigorange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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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10227-이계월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