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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실 展
인사아트센터
2020. 12. 23(수) ▶ 2020. 12. 28(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작가 이영실의 羅羅Land 책가도_이야기를 담다이영실의 민화는 몇 가지 측면에서 모방적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 방식을 쌓아가고 있고 더불어 작품의 정체성도 선명해 지고 있다. 우선 전통적인 민화의 개념을 기반으로 동시대에 회화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화는 생활이야기를 통해 염원을 그림에 담는 서민들 사이의 문화를 압축적으로 담는 장르이다. 대중의 이야기를 담고 감동시키며, 대중이 향유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했다. 작가의 작업에서 전통적인 민화를 기저에 두고 현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전통의 의미와 조형성을 재해석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현대 민화에 대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상의 움직임에서 보고 생각하는 것들 즉, 극히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소재를 담기위해 시도하는 작업은 작가 나름의 라라랜드 만들기 방식이다. 2019년의 개인전에서 메인 작품으로 전시 되었던 <영축산일월오봉도>는 민화의 전통적인 조형방식 속에 영축산을 중심으로 통도사와 그 주위에서 보아온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옻 그림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민화를 현대 회화로의 전환하는 과정에서 구도와 색채 그리고 이야기의 구성에 대한 실험적 조형의 구현방식으로 완성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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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1223-이영실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