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던 나에게 친구가 되어준 고양이들. 배고픈 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 주다 보니 나를 자주 찾아와 주었고, 마음을 열어준 고양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늘 결핍된 그들을 보면서 어쩌면 내 모습을 발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작업은 나의 삶에 대한 내 자신의 본능적 욕구에서 출발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보다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것을 깊이 들여다보고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품 속 그들의 욕망을 어색하고 낯선 상황에 조합하여, 시각적 상이함과 긴장감을 표현하는 것은 작업하는 내내 큰 즐거움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