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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
URBAN BREAK Art Asia
코엑스 C홀 1&2
2020. 11. 12(목) ▶ 2020. 11. 1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 T.02-6000-0114
https://artasia.kr/
미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거리의 미술관 ‘URBAN BREAK Art Asia’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멈춰있던 미술 시장이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와 함께 움직인다.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어반아트페어 ‘URBAN BREAK Art Asia’ (이하 어반브레이크)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어반브레이크는 거리에서 시작된 ‘Urban art’에 주목하고 있다. 밀레니얼 시대의 도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밀레니얼 세대와 기성 세대의 조화를 추구하는 뉴미디어 활용 작품도 준비돼 있다. 현대미술의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행사로 ‘도시’라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모든 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아트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 외에도 스트릿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그리고 다양한 갤러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협업 플랫폼도 만나볼 수 있다.
어반브레이크는 도시문화와 함께 성장한 도시의 현대적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할 무대다. 1970년대 거리의 예술은 사회적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벽면 가득히 채운 젊은이들의 감성을 이해하기보다는 단순히 낙서로 치부되며 '범죄'로 생각해 금지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거리의 예술은 개성을 담은 미술품으로 단순한 거리에 활기를 불어 넣어 넣는 작품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조금씩 영역을 넓혀 가기 시작한 도시의 미술은 이제 미술관 안으로 들어왔다. 거리의 예술 작품들이 미술관에 전시되는 일이 많아졌고, 경매에서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며 미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명품 라인에서도 그래피티 이미지를 사용한 제품이 생겨 빠르게 대중 속으로 들어왔다.
반면, 아직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스트리트 아트, 그래피티 등의 도시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한국의 경우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작업할 공간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이 실정이다.
이번 페어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한국의 어반 아트 작가들과 해외에서 인정받는 작가들이 함께 소개된다. 제이플로우, 스피브, 위제트, 락화를 비롯해 마커 하나만을 가지고 완성하는 그래피티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획일적인 기존 화이트월 전시 형태가 아닌, 스트릿컬처의 특색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 어반 아트와 가구가 한데 어우러져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 속에서 전시가 이루어진다. MZ세대의 감성을 읽은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온/오프라인을 오가는 신개념 아트페어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미술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었다. 어반브레이크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뷰잉,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기반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오프라인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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