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훈 展

 

 

 

양정원 갤러리

 

2020. 11. 10(화) ▶ 2020. 12. 31(목)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1길 56

 

 

 

 

1955년 서울 출생. 홍익대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했다.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다가 고심 끝에 우리 도자를 배우려고 바꾸어 마음 먹었다. 한동안 흙일을 할만한 곳이면 어디건 마다 않았다. 급월당을 만난 인연은 가마를 찾아 떠돌이 생활을 할 때였다. 그 생활에 지칠 무렵 홍익대 선배로 이름난 도예가 가마가 가까이 지월리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세 번 찾아간 끝에 주소로 취직(?) 되었다.

그의 조형 세계는 분청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형태의 기물 제작, 더불어 목탄 드로잉을 도자 부조로 표현한 벽화 작품들이다. 특히 김정희를 스승으로 삼아 그의 글씨를 도판으로 옮겨낸 설치 작업에도 열심이다. 일종의 도자 벽화인데, 부조작업과 분청 모자아키를 이용해 강원도 평창군 대화성당, 서울 상도동 상도선원 등 10여 군데의 성당 사찰 미술관 등에 벽화작업을 했고 그 사이에 가졌던 개인전은 25차례였다.

' 나는 흙이므로 물과 바람을 좋아한다. 흙은 물 없이는 반죽이 안되고 바람 없이는 마르지 않으므로 나는 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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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1110-변승훈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