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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월전미술관 소장품전
흑백黑白의 미학美學: 월전月田의 서예書藝
화노_49x82.5cm_종이에 먹_1999
2020. 11. 7(토) ▶ 2020. 11. 23(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83 | T.02-732-3777
주최·주관 | 월전미술문화재단
공수래공수거_34x137cm_종이에 먹_1999
서예가로서의 화가: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의 서예 Painter as a Calligrapher: Calligraphy of Woljeon Chang Woo Soung
월전 장우성(1912-2005)은 문인화文人畵의 이상으로 여겨졌던 시詩, 서書, 화畵를 모두 갖춘 마지막 예술가로 평가된다. 실제로 그는 화가이기도 했지만 서예가로서도 손색이 없는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이전시대의 다양한 서예 작품과 서예가를 연구한 뒤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이 때문에 특정 시대 혹은 특정 서예가와의 유사성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또한 그의 작품은 예서隸書, 전서篆書, 행서行書, 초서草書 등 다양한 서체의 특징들을 조화시킨 독창적 면모를 보여준다. 서예를 장우성 예술세계의 또 하나의 중요한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다. 그는 이러한 서예의 필법과 조형성을 회화에도 적용시켜 표현의 영역을 확대하였는데, 이는 서화동원書畵同源, 즉 서예와 회화의 뿌리가 같다고 여겼던 전통적인 문인화 이념의 소산이다. 한편 그의 서예에는 그림 같은 조형성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다른 한편으로 역으로 그의 회화가 그의 서예의 필획이나 장법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나모도 아닌 것이_19x118cm_종이에 먹_1999
무극_59x64cm_종이에 먹_연도미상
광란시대_41x68.5cm_종이에 먹_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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