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길 展

 

 

 

인사아트센터

 

2020. 10. 28(수) ▶ 2020. 11. 2(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풍류- 생명의 꽃 Taste for the arts; the flower of life 장치길의 오랜 작가 활동에서 초창기의 주된 작업은 비구상이었다. 그러나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 대한 자기 고민은 스스로의 회귀, 고향으로의 회귀로 이어졌다. 30년전 고향, 통영으로 돌아간 작가는 고향의 풍경과 자연, 민속과 무속에 드러나는 한국의 정체성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실체를 찾으려했다. 이러한 작가의 귀향, 자연과 근원의 탐구는 한국의 문화 속에 깃든 음양의 의미, 우주 순환의 원리를 찾는 오행 등 그 상징과 의미의 맥락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는 초자연에 대한 섭리에 대한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 자신과 고향, 한국이라는 지역적 테두리에서의 작업은 결국 우주의 원리, 자연의 질서, 생명의 윤회에 탐구로 이어지며 오히려 세계, 인류의 보편성으로 나아갔다. 지역적이고 한국적인 상징은 어느덧 인류의 보편적인 상징으로 의미가 확대 되었다. 그의 작품이 담고 있는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는 다양한 국가와 인종, 문화에서 보편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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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1028-장치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