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빛나 展

 

 

 

갤러리 이즈

 

2020. 10. 21(수) ▶ 2020. 10. 27(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https://galleryis.com

 

 

 

 

어린이의 신체 구조를 가진 토끼는 연약하고 보호해 주어야 하는 존재로 설정되어 불안 앞에 놓인 작가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 작가의 삶 속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아픔과 공포는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기에 거리감을 느낄 때가 있다. 작가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은 내일을 확신할 수 없다는 미래에 막연한 삶의 불안, 순간에서 느껴지는 고요와 외로움,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 등의 잔잔한 요동과 같은 것이었다.

작가로서 연약한 존재가 말하는 감정을 잠시나마 편안하게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 속에서 내려놓는 작은 순간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 그림 앞에서 느끼는 감정이 일상 속의 복잡한 생각을 멈추게 하고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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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1021-황빛나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