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공예전

예술 속에서 살아가기 展

 

김가영, 김경선, 김리영, 김문진, 김미경 김상호, 우정이, 장다연, 정소이, 조연경

 

 

 

디오티 미술관

 

2020. 9. 18(금) ▶ 2020. 10. 21(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 35 | T.051-518-8480

 

https://dotmuseum.co.kr

 

 

김가영, 결, ceramic, 13.5x13.5x18.5cm, 2020

 

 

“삶과 예술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개관(2017)한 디오티미술관은 전시와 교육을 통해 지역 민들과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작가 발굴 및 양성이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0 컨템 포러리 공예전’을 개최하였다.
2014-2015 공예 백서에 따르면 대중들이 생각하는 공예란 문화적 요소가 반영된 기법 기술 소재 문양 등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장식성을 추구한 수작업(부분적으로 기계적 공정이 가미된 것)을 포함한다. 그간 ‘공예(craft)’는 순수미술(fine art)과 분리되어 순수미술과 상업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순수미술 역시 장르의 구분이 사라진 지 오래인 것처럼, 공예라는 분 야 역시 계속 그 경계를 확장하여 어느덧 이 두 분야는 구분이 무의미해진 지점에 온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0년 디오티미술관은 “생활 속 미적 영역의 확대”라는 주제로, 꾸준히 변 화해온 공예 장르의 현재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에서 총 30명의 작가가 90점을 출품하였고, 그 중 10명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 중에는 전통성에 충실 한 작업이 있는가 하면 현대미술의 크로스 오버(cross over) 현상이 반영되어 장르의 경계를 구분 하기 어려운 작업도 있다. 공예 기술에 과학과 인문학을 덧입힌 작업이 있으며, 은유적 형태와 추 상성이 시각적 조형 언어로 표현된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작품이 기능성과 장식성에 국한되지 않고 소통의 사물로, 사고의 표현으로, 전통성과 창의성이 혼용된 미적 결정체로서 예술과 삶의 매개적 역할을 다할 것을 기 대한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예술 속에서 살아가기>展을 통해 코로나로 마주한 일상의 상실감을 달래보기를 희망한다.

 

 

김경선, Pharagraphe 21, Mixed media, 73X91.5cm, 2019

 

 

김리영, Drop Drop Drop, porcelain, 8.5x12,10.5x13,13x21cm, 2017

 

 

김미경, 운심월성, 명주(silk)원단에 은사, 50x50cm_2019

 

 

김문진, 껍질, Plywood, Cashew, Mother of pearl, 520x775x9mm, 2018

 

 

김상호, 캔들홀더, 백자토, 색유, 9x8.5x6cm, 2020

 

 

우정이, 보통 속 특별함 5, 양모 니들펠트 위 혼합매체, 55x55cm, 2019

 

 

다연, 환기(換氣, 喚起), 백자토, 200cm, 2019

 

 

정소이, 자르고 붙이다 + BAND, 백토, 판 성형, 산화소성, 8x5.5x2.6cm

 

 

조연경, 봄의 정원, 폴리에스테르사, 아크릴페인팅, 머신 스티치, 65x79x5cm,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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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918-컨템포러리 공예전 예술 속에서 살아가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