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신승우 展

 

grain of solitude

 

 

 

카페드아미디

 

2020. 9. 12(토) ▶ 2020. 10. 11(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29길 26

 

www.amidi.kr

 

 

이승호

 

 

우리는 ‘밝음’과 ‘행복함’ 만이 환영받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고여만 가는 깊은 감정의 골짜기를 우리는 말하지 못하고 언제나 감춰둬야만 했다.

텅 빈 위로 대신 우리가 찾은 것은 깊은 숲이 주는 평온이었다.
외면해오던 감정들을 숲 속에서 마주 보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사진으로 표현하지 않았더라면 더 깊은 곳에 침전됐을 감정들.
사진이라는 표현 수단을 통해 이 감정들을 오롯이 바라보고 말할 수 있었다.

마음을 어지럽히며 흩어지던 단어들이 조금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승호

 

 

신승우

 

 

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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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912-이승호, 신승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