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림 展

 

 

 

갤러리 이즈

 

2020. 9. 2(수) ▶ 2020. 9. 8(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www.galleryis.com

 

 

 

 

이드, 자아, 초자아의 정신 활동으로부터 감정을 느낀다. 태어나고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험을 통해 감정을 느끼며 다채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방어기제를 형성하게 되는데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미지를 수정하고 구축해 간다. 이러한 이미지의 자기방어는 상대방으로부터의 위협을 방지 할 수 있으며 존경 받을 수 있는 인상과 공동체에서 특별한 존재로 인식 시킬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이미지는 유아기 시절부터 시작되어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수정을 반복하여 완성되어 유아기 때 보다 능력적으로 월등한 부모, 어른을 보면서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어른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어서 어른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품으며 형성되어진다.


어린 아이들은 존경할 만한 대상에 대한 열등감을 품으면서 이러한 롤 모델의 행동을 모방하고자 하며,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사회적인 권위에 대한 욕망을 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존경할 만한 대상에 대한 열등감을 품으면서 이러한 롤 모델의 행동을 모방하고자 하는데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사회적인 권위에 대한 욕망을 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본능적인 욕망을 부모가 아닌 동물들의 삶을 표본으로 의지하여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고양잇과 동물들의 행동방식을 동경하게 되어 부모에게 주입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자아의 형성하기를 원하였다.


그들의 삶의 방식은 태어나고 독립하고 살아남아 다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것이다.
사자를 제외한 고양잇과 동물들은 크기와 문양을 제외하고 같은 행동패턴을 유지하는데 대부분의 군집이 아닌 독립적인 생활을 한다. 이러한 생활 패턴으로 인하여 그들은 혼자서도 사냥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날카로운 발톱과 더불어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발걸음을 하도록 진화하였다. 인간 이외의 지상 최상위포식자로 자연의 원칙대로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그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더불어 영물로서의 신격화되었으며, 힘과 용맹의 상징은 권위과 자유의 상징이 되었고 그들이 갖고 있는 자존감에 대한 동경이다. 이러한 자유로운 삶을 동경과 동시에 당시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과 품으며 무력한 삶을 버틸 수 있게 하였다. 그것으로 부터 절망적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였으며, 정신을 보호해주는 방어기제로 삶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였다. 살아가는 패턴은 항상 일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가 변화하면서 환경이 변화하고 이러한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생존하고자 한다.

 

조 혜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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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902-조혜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