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미 展

 

Homage to 박동준

 

마네킹_Acrylic on mannequin_h76xw30xd20cm_2002

 

 

갤러리 분도

 

2020. 8. 24(월) ▶ 2020. 9. 25(금)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 36-15 | T.053-426-5615

 

www.bundoart.com

 

 

꽃그리기_Acrylic on canvas_91x116.5cm_2019

 

 

박동준 선생이 작고한지 벌써 8개월이 지났지만 ‘P&B Art Centre’ 건물 곳곳에서는 아직도 그녀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사옥 3층의 갤러리 분도가 새롭게 단장하고 이곳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작가들을 초대하는 일련의 <Homage to 박동준> 전시를 기획하게 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이명미 작가이다.

박동준과 이명미는 30여 년의 벗이자 예술적 동지였다. 이명미 작가가 먼저 일련의 <Homage to 박동준> 전시의 포문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동준 선생 생존 시 갤러리 분도에서 이명미 작가는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했을 뿐 아니라 이 둘의 협업에 의한 패션쇼도 수차례 열렸다. 박동준 선생은 이명미 작가의 밝고 화려한 색채 감각, 그리고 삶을 달관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자유분방한 ‘놀이’ 개념을 사랑했다. 그녀는 그것을 멋진 의상과 넥타이, 스카프 같은 패션소품으로 제작함으로써 이명미의 예술세계가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예술과 예술가를 사랑했던 고 박동준 선생의 뜻을 따라 갤러리 분도와 ‘박동준 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변화를 추구하며 실험을 멈추지 않는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와 신진작가를 프로모션하는 전시를 지속할 것이다.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Ⅰ,Ⅱ_Acrylic on canvas_162x130cm_2007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824-이명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