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린 展

 

2020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기념전 <흙의 숨결>展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2020. 8. 20(목) ▶ 2020. 11. 28(토)

서울특별시 성북구 솔샘로7길 23 | T.02-6906-3170

 

https://sma.sbculture.or.kr

 

 

 

 

지난 2019년 성북구의 공공미술관으로 조성되어 대중의 품 안에 자리하게 된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이 오는 8월 정식 개관을 맞아 <흙의 숨결>전을 개최한다.

2020년 8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 조각가 최만린이 성북구 정릉에 터를 잡은 1960년대 초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60여 년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1965년 이후 본격적인 추상(抽象)세계로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그의 초기 작업들을 보면, 평생을 마음 농사꾼의 자세로 흙을 어루만지며 살아온 작가의 진지한 자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태 胎>, <0> 시리즈 등 현대 추상 조각 대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표 작품들을 나란히 살펴봄으로써, 작가가 평생 구하고자 했던 ‘생명에 대한 관심’과 ‘한국 조각의 뿌리 찾기’ 라는 예술적 목표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소박하면서도 근원적인 재료인 ‘흙’을 통해 평생을 자유롭고 정직하게 작업하고자 했던 최만린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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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820-최만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