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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영 展
바코드 산수화전
세종갤러리
2020. 8. 18(화) ▶ 2020. 8. 30(일)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45 | T.02-3705-9021
바코드산수, 200609, 8미터x2미터, 캔버스에 아크릴과 실크스크린
나에게 바코드는 모든 가치가 기계화되고 코드화된 현대문명을 상징한다. 나의 그림은 그러한 환경 속에 알게 모르게 젖어 들며 각박해져 가는 나 자신과의 투쟁의 결과이고, 과거 자연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삶을 살았던 선조들에 대한 동경을 반영한 것이다. 과거 김홍도, 정선, 김규진이 그린 금강산을 바코드를 이용해서 재현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덧 내가 사는 빌딩숲처럼 되어 버린다. 나는 모든 가치가 자본화되고 도시화된 오늘날의 사회현실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낭만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하고 싶다.
바코드산수, 202015, 50호, 116×91, 캔버스에 아크릴과 실크스크린
바코드산수, 202020, 50호, 116×91, 캔버스에 아크릴과 실크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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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818-오현영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