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래 展

 

제주서쪽바람

 

검은흙밭_라미나, 무광_100x67_2020년 5월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2020. 7. 29(수) ▶ 2020. 8. 9(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50번길 49

 

https://blog.naver.com/openartsmerge

 

 

곽지바당_라미나, 무광_100x67_2020년 3월

 

 

제주서쪽바람


진정 내가 원하는건 무엇일까? 나 이대로 잘 살고 있는걸까?
공허한 마음에, 바다를 바라본다. 길을 걷는다. 일상을 산책한다.
그렇다, 자연은 나에게 쉼이고 자연은 나에게 영감을 준다.
지는 해에 눈부시게 빛나는 일상을 마주할때, 밤과 아침의 경계, 서늘한 밤공기와 반짝반짝 별과 달.
새로 떠오르는 태양의 빛이 마을을 따뜻하게 비추고 나는 카메라를 메고 길을 걷고 또 호흡한다.
그러면, 내 가슴속에선 고요하게 일렁인다.
멀리 가지 않아도 나의 떨림을 일으킬 아름다움은 가까이에 늘 존재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저는 제주의 서쪽 중산간마을인 애월읍 봉성리에 살고 있습니다.
호흡하고, 사람들과 관계하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살고 있지요.
어느날 문뜩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있음에, 소박한 일상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에 저는 가슴이 떨리고 감사함을 느낌니다.
그 떨림이 여러분께도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스며들어 각자의 삶을 사는데 좋은 에너지로 공유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에서 안정래

 

 

웨이브_라미나,무광_100x67_2019년 8월

 

 

구름_라미나, 무광_100x67_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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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729-안정래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