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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 展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20. 6. 6(토) ▶ 2020. 6. 17(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11길 41 | T.02-379-4648
이번 전시는 빛에 의해 드러나는 정서와 색으로 표현되는 환영에 대한 것이다. 작가는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품이 지극히 주관성의 극대화를 통해 객관성을 획득하여야 한다고 할 때 나의 주안점은 의미적 시사보다 정서적으로 던져지는 느낌에 치중한다고 말했다.
그 인상적인 시각적 대상은 언덕위에 집 또는 마을 정경의 밤풍경으로 드러난다. 획일적이지 않은 언덕위에 있는 집들로 자연스러운 우리의 삶을 나타내고 밤 풍경을 통해 속에 감추어진 은밀함과 내밀함에 대한 끌림을 표현해낸다. 언덕 위로 켜진 불빛 하나하나가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고 말을 걸어오는 듯한 속삭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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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606-박종인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