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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Lee 展
ODI ET AMO : I HATE AND LOVE
GALLERY YOHO
2020. 5. 22(금) ▶ 2020. 7. 3(금)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25, 3층 | T.02-322-5954
갤러리요호는 개관 첫 전시로 Bo Lee의 개인전 ‘ODI ET AMO : I HATE AND LOVE’ 전을 개최합니다.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전시공간을 지향하며 대중과 예술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서교동에 설립된 갤러리요호는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있는 신진작가및 중진작가의 작업을 심도있게 소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Bo Lee는 물질과 비물질, 상업적 열망과 순수한 예술의 추구가 혼재되어 있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인이자 한국인이라는 자아의 혼돈과, 사업가이자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에서 오는 양가감정, 아이러니가 그의 주 된 작업주제입니다. 이번 bo Lee의 개인전에서는 비디오, 설치, 회화를 아울러 엄선된 작품들이 갤러리요호와 카페요호 전관에 걸쳐 소개될 예정입니다.
미워하는 동시에 사랑한다는 Catullus의 시 ODI ET AMO 처럼, 모순적인 감정은 이 전시가 다루는 필연적 불완전함과 닿아 있습니다. 작가는 불투명하고 이중적인 시대를 살아가는 능동적 존재로서, 시간과 규제에 갇혀 있기 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주체로 그의 작품속에 녹아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불완전한 시간 속 먹먹한 바람을 가르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일정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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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 Lee
Bo Lee (B. 1980 – )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자랐다. 뉴욕 Pratt Institute를 졸업한 Bo Lee 는 비디오, 회화, 드로잉, 일상 속에서 찾은 물건 / 개념 / 설치를 통합하여 상징주의, 사회적 오작동, 개인의 네러티브 및 정신 건강의 주제를 탐구하는 현대 예술가이다. 그의 비디오는 종종 빠르게 편집된 영상 / 파운드 풋티지 / 애니메이션/ 개인적인 영상 등을 사용하여 의미와 감정을 실험한다. 그는 일상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하여 사회적 의미에 대항하는 새로운 언어의 정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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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522-Bo Lee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