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exhibition by KIM, EUNKYUNG
순천만_40x30cm_ceramic paniting 1250˚C 산화소성_2019
아리수갤러리
2020. 4. 8(수) ▶ 2020. 4. 14(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13 | T.02-2212-5653
물안개_90x80cm_ceramic paniting 1250˚C 환원소성_2019
" 물로 보는 세상 "
THE WORLD LOOKING THROUGH WATER
나는 물을 좋아한다.
도시에서 태어났고 자랐지만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면 큰 물줄기가 흐르는 경기도 가평의 할머니 댁에서 보낸 기억들이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사방을 둘러싼 산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은 내 어린 시절의 훌륭한 놀이터였다.
유년시절 자연은 편안함을 주기도 하고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는 소중한 친구였고 때로는 인내심과 자립심을 가르쳐 주기도 하는 좋은 스승이기도 하였다.
또한 제주도에 내려와 생활의 터전을 잡고 살아 온 지난날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 제주에서의 생활은 나에게 마음의 여유를 안겨주었고 내 삶 속의 고된 시간들을 천천히 되돌아보게 하는 행복을 안겨주었다.
나에게 위안과 치유를 주었던 자연을 담아낸 나의 작품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아픔과 상처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늘 간직하고 있었고, 그 첫걸음으로 '물'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전시를 선보이게 되었다.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스함과 편안함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20년 4월 8일,
개인전을 준비하며... 김은경
주산지의 봄_40x30cm_ceramic paniting 1250˚C 환원소성_2019
주산지의 여름_40x30cm_ceramic paniting 1250˚C 환원소성_2019
주산지의 가을_75x45cm_ceramic paniting 1250˚C 산화소성_2019
주산지의 겨울_40x30cm_ceramic paniting 1250˚C 환원소성_2019
제주의 파도_114x38cm_ceramic paniting 1250˚C 환원소성_2019
동해의 겨울_71x37cm_ceramic paniting 1250˚C 산화소성_2019
■ 김은경 | KIM, EUNKYUNG
국립 과학기술대학교 응용회화 |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2020 제2회 도자회화전 | 2019 제1회 도자회화전 | 2018 제11회 일상과 상징전 | 2018 대한민국 포슬린 아트 전문작가 회원전 | 2018 성북, 예술로 물들다
예술의 공간 대표 | 세종대 도자회화 연구회
E-mail | blue1052@hanmail.net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imeunkyung8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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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408-김은경 도자회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