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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아 展
무릉도원_116.8x182cm_장지에 혼합재료_2016
갤러리H
2020. 4. 8(수) ▶ 2020. 4. 14(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92-46번지 | T.02-735-3367
몽슈슈도_163x131cm_장지에 채색_2017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인간은 경쟁 사회의 일원으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우리는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나는 이러한 현상의 해결방안으로 한적한 카페를 방문하여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미세먼지와 복잡한 도시생활에 대한 회의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자연스레 자연을 찾게 되었다.
어쩌면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사소한 행복함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카페와 자연은 치유의 공간이자 정신적인 해방이 이루어지는 안식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이미지 중 정신을 치유하고 해소할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와 자연을 소재로 산수화를 표현하여 나를 위한 치유의 공간을 형성하였다.
이 공간은 작가의 안식처이며 방 안에 누워 산수를 감상하면서 정신을 해방시키고자 나타난 개념인 ‘와유(臥遊)’에서 착안하였다.
주기법은 데페이즈망으로 일상적인 관계에서 사물을 추방하여 이상한 관계에 두는 것을 뜻한다. 그로 인해 현실로부터 쉽게 일탈해 무한한 자유와 상상의 공간으로 넘어가게 한다.
겨울_45×45cm_장지에 채색_2017
Illusion (3)_45x45cm_장지에 채색_2017
몽중도_21x49cm_백토에 수묵채색_2018
forward_24×24cm_장지에 혼합재료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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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408-조은아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