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일, 김은희, 유우선

 

 

 

제1전시실, 제2전시실

 

2020. 3. 28(토) ▶ 2020. 4. 26(일)

Opening 2020. 3. 28(토) pm 5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이원로 244 | T.031-323-1968

 

https://blog.naver.com/kwonsjj12

 

 

부활절기념 안젤리미술관 3인 3색 작가 초대전

 

안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 권 숙 자

 

코로나 19로 인한 온 세계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은 설치미술 (InstaIIation art)의 대작처럼 우리의 내면에 어둠이나 침잠, 고통, 아픔 ,호소로 새겨지나 작품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우주 안에 숨을 쉬고 있는 인류들이 겪는 공통분모 속에 자연재해가 몰고 오는 광풍 속에서도 하나님 세상을 경외하며 일상을 가꾸어 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초대합니다 .

하나님 세상에 혼신을 다하여 작업세계를 펼치고 있는 < 3 인 3 색전 >을 통해, 그들의 예술세계를 감상하며 삶과 사랑 , 그리고 신(神)을 향한 기원을 감상해 보는 전시입니다 .

그들의 작품은 순간순간을 평화로 이끌고자 기원하는 <내면의 울림 >이며 하나님이 아름답게 빚어놓은 모든 사물에 향기를 나르는 <기도의 노래나 향기>일 것입니다.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에서 일어났던 <사과의 전설>이며 우리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예술가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삶을 다듬으며 대중에게 내면의 울림과 침묵과 향기를 실어나르는 모습이 늘 경이롭습니다 .

 

한 인간이 지니는 수만 가지의 감정 선율이 듯 , 각자 자유영혼이 구가하는 표현은 오묘하고, 찬란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하나님 세상일 것입니다. 그런 세상은 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슬픔, 아픔, 기쁨, 고통 , 그리움도 모두 <승화 >시킬 수 있는 넓디 넓은 마음일 것입니다 .

그런 마음으로 이 시대,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결실은 더욱 <향기로운 꽃 >으로 만개하리라 기대합니다 .

하나님 안에 존재하는 우리들의 원초적인 삶을 조명하며, 안타까운 이 시대에 자연과 나와 하나님 세상을 어깨동무해 보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정지역인 안젤리미술관을 산책하시며 맑고 투명한 내일을 기다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바라게 됩니다.   

 

뜻 깊은 이 자리에

여 · 러 · 분 · 을 · 초 · 대 · 합 · 니 · 다

 

 

김낙일作_Inner echo

 

 

김낙일作_Inner echo

 

 

내면의 울림(Inner Echo)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김낙일

 

나의 마음에 울림을 느껴 본다.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울림을 관조해 본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삶에서 경험한 느낌에 따라

자그만 내면의 울림을 느껴 본다.

 

신앙의 믿음을 내통하며

역사의 흔적을 음미하며

사회와 정치의 행태를 관조하며

잔잔하게 요동치는

마음의 울림을 느껴 본다.

 

나만의 울림은

디지털의 과학적 수치와 우연적 효과로

형상과 색채로 표출 한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내면의 울림은 다양하고

삶의 경험에 따라

다양하다.

 

그 울림이

행복하거나, 고통스럽거나, 사랑스럽거나,

흥분되거나, 분노되거나, 잔잔하거나,

숙연하거나, 공황상태에 있거나

혼란스럽게 마음의 진동으로 느껴진다.

 

나로부터 떠난

형상의 물질이

다른 사람에게는

내면의 울림이 어떨지 궁금하며

호기심의 울림이 기대된다.

 

내면의 울림은 나를 흥분하게 한다.

그리고 조용히 음미 한다.

 

 

김은희作_사랑품은 열매들-1

 

 

김은희作_사랑품은 열매들-2

 

 

김은희 작가노트

 

인간 내면에 잠재한 생명력을 일깨우며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 외 아름다움을 승화시킨 열매를 통해 나 자신의 소망을 접목시켜 구현한다. 사랑 품은 열매들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 속에서 얻어낸 결과를 성경의 진리로 대비시켜본다. 이번 전시작품을 통해 나 자신의 신앙고백과 작품과의 밀접한 유기적관계를 표출해보며 일상 속 열매를 색채와 형태로 소박하게 화폭에 담아 창조주에 대한 감사의 조건을 더해본다.  열매와 함께 등장한 나비들은 부활의 상징적의미를 부여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하는 카이로스의 미적 체험세계이기도 하다. 또한 ‘순종의열매로’, ‘자족의열매로’, ‘사랑, 희망, 기쁨주는 열매로’, ‘생명 나무열매로’, ‘버팀목열매로’, ‘심지가견고한 나무열매로’ 모두가 찬양의 열매로써 소리 내고있다. 이 소리를 담고있는 작가의세계는 자연만을 모방하는 사실주의 작품성향에만 머무는 작가가 아닌 예술이 우리 생활속에서 바람직한 어떠한 분담을 가능케 할 수 있는 분별력 있는 미와 추의 역학관계 상황을 인식하는 작가의 길을 가보련다.

오늘도 주신열매로 감사하며…

 

2020년 3월 18일

작가노트 중에서

 

 

유우선_수난1

 

 

유우선作_수난3

 

 

유우선 작업노트

 

“나에게 있어 회화작업은 인간 존재의 중추적인 부분이 표피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임을 알려주며, 사진작업은 보여 지는 일상의 삶이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있다” (작업노트)

 

보이는 것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암시할 수 있다면 사진은 참으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성경은 깊은 영적 진리들을 우리들 일상의 관계나 사물들을 통하여 비유적으로 설명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누군가에게 감추어진 비밀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의 정하심이고 지혜이다.

그리스도인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징하는 신부의 모습, 자신의 힘이 아닌 오직 은혜로만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임을 알려주는 어린아이들, 하늘의 집과 대조되는 땅 위의 집 등..

죄로 인해 파괴되고 어그러진 이 세상 피조물의 탄식과 썩어짐은 오로지 위로부터 베풀어지는 긍휼만이 참 위로요, 소망임을 절감케 한다. (작업노트)

 

기독교미술이 기독교의 도식화된 몇몇 형상만을 고집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하늘과 땅의 피조물이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듯 더욱 넓고 풍성한 무엇이다. 작업에 임하는 사람 자신이고, 그의 가치관이자 세상을 보는 시각이다. 그 바탕에 하나님의 사랑이 투영되어 자리 잡고 거기에서 인간을 바라보게 된다.

죄로 인한 어둠, 상실, 비참과 함께 영적으로 무지하고 무능력한 죄인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표현된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난 십자가... 부활의 생명으로 확증된 십자가의 피는 죄인을 정결하게하며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 영원한 노래가 되었다. (작업노트)

 

 

 

 

 
 

김낙일 | Kim, Nakil

세종대학교 화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 7회 | 우모하갤러리 | 로뎀갤러리 | 관훈미술관 | 한선갤러리 | 이탈리아 | 스위스

2인전 | 2회 | 청년미술관 | 31갤러리

대한민국미술대전, 동아미술제 출품(국립현대미술관), 기타 초대전, 기획전 및 단체전 360여회 출품

전) 한예종, 세종대, 상명대, 강남대, 목원대, 수원대, 청강문화산업대 외래교수

현재 | 한국미협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 대전미협 회원 | 서울미협 초대작가 | 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

E-mail | nakil88@hanmail.net

 

김은희 | Kim, Eunhee

백석예술대 미술과 졸업 |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개인전 | 31회

국내외 그룹전 | 180여회

심사 | 한국미술제(서예, 미술부문) |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 대한민국 파스텔 공모전 |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 | 대한민국 청소년 미술대전

작품소장처 | 장로회신학대학교 | 분당 서울대학 병원 | 서울 아산병원 | 제주 국제대학 | 중국 연변 과학기술 대학 | 프랑스 파리 보배이지 선교센터 | 태국 방콕비전센터 | 태국 방콕 대사관저 | 강동 경희대학 병원 | 국민일보사 | 오륜교회

역임 | 토비아스 갤러리(오륜교회) | 로뎀 갤러리(동안교회) 큐레이터

현재 | 김은희갤러리 관장 | 채로마아트회 회장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부회장

E-mail | eunhee560@hanmail.net

 

유우선 | Yoo, Woosun

개인전 | 5회(회화-4회, 사진-1회)

하늘그림 회원전, 12회(1998~현재)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2003~현재) | 기타 초대전 및 기획전 다수

작품집 "삶을 위한 예술"(예서원/2016) 출간

현재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 한국미술협회 | 하늘그림회원

E-mail | wsyoo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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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308-안젤리 미술관 3인 3색 초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