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그림(황수정) 展

 

상실의 시대

 

 

 

비움갤러리

 

2020. 2. 25(화) ▶ 2020. 3. 8(일)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6길 35 B1 | T.070-4227-0222

 

www.beeumgallery.com

 

 

상실의 시대

 

누구나가 될 수 있는 소녀를 통해 모두가 될 수 있는 소녀를 통해 누구나의 거울이 될 수 있는 한 소녀를 통해 살아가며 사랑과 꿈과 현실에 뒤섞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한소녀” “너와 나의 연결고리” “상실의 시대” 라는 3가지 테마로 소통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2018년도 까지의 제 작품은 소녀의 자아 성찰에 대한 작업이었다면, 2019년도 개인전때 부터는 “첫사랑”이란 주제로 소녀만의 세계에 다른 특정한 구원자인 소년이 들어오게 되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0년 개인전에는 관계가 발전되어 작품세계관의 다양한가능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을 보면 감정이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린 소녀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은 시기적으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소녀들 입니다. 이러한 심경의 변화를 겪는 소녀들의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모습은, 인간의 내면적 고민을 대변합니다. 마음속에 부정적인 부분을 비우고 어떠한 새로운 것으로 그 비 인 부분을 채워나가며 인간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했듯이 사람은 세상 속에서 혼자만으로는 온전히 살아갈 수 가 없습니다. 그 소녀들에게 동물이나 타인은 소녀의 동료이자 동반자입니다. 그들은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 긍정적인 변화를 겪게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20181005 황그림 작가노트.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225-황그림(황수정)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