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0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YATOO International Artist in Residence Program 2020
한적한 자연 공간에서 작업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서로의 예술 세계를 접하고 교류하기 위하여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에 의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1981년 이후 지금까지 자연 속에서 작업하고 있는 야투그룹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작가들이 자연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술적 실험을 해나가는 가운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전시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환경파괴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고 그로 인한 자연 재해가 극심해지고 있는 이때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자연과 인간이 상생의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자연미술미학을 함께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0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주제> “그린 스펙트럼(Green Spectrum)”
스펙트럼 속 녹색은 노랑과 파랑 사이에 있으며, 원근법에서는 파랑처럼 멀지도 빨강처럼 가깝지도 않은 중간색이다. 또한 장파장도 단파장도 아닌 중간에 속해 있는 색이다. 온도 또한 뜨거움과 차가움의 중간인 따뜻함을 갖는다. 그래서인지 녹색은 일반적으로 평화와 안전, 중립을 상징하고 있다. 순수 자연을 연상시키는 초록은 우리 몸에서 신장과 간장을 활성화하여 더러운 공기와 물을 중화시킨다고 하니 푸른 자연 안에서 색이 주는 편안함은 그저 나온 말이 아닌 듯싶다. 하지만, 녹색은 자연 햇빛과 인공조명 사이 다른 어떤 색보다도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 만큼 변화 또한 크다. 색조에서 녹색은 파랑과 배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녹색과 파랑의 색조는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낸다. 반면에 검정 보라와 배색된 녹색은 부정이다. 2020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그린 스펙트럼’의 타이틀과 함께 자연미술을 펼치고자 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미학을 탐구하는 자연미술은 초록이 가지는 중립성과 다양성을 담고 있다. 입주작가들은 자연 속 레지던스 공간에서 함께 거주하는 동안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과 그 생명력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가들은 시대상황에 직면해있는 자연과 생태계에 관한 공동의 책임감과 이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어갈 것이다. 이번 레지던스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은 저마다의 창의적인 생각이나 순수한 아이디어를 여러 갈래로 표출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자신의 생각이 분해되고 또 다른 가치와 융합하는 경험을 가질 것이며 마침내는 자신만의 녹색 기운의 빛깔을 드러내 각자의 다른 창작물로 한 줄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 공모요강 및 신청서 다운받기 - 한글파일 다운로드 | pdf파일 다운로드
|
||
|
||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208 - 2020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