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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 展
갤러리 일호
2020. 1. 23(목) ▶ 2020. 1. 28(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27-2 | T.02-6014-6677
조명환은 한민족 영혼의 영역으로 편입된 한국 산의 실존과 존재의 미를 강렬한 사진 언어로 표현해냈다. 십 수년전에 그는 자신의 운명으로서 산을 처음 만났다. 그 뒤로 산을 사진의 대상으로 보기 이전에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며 지금껏 산의 영혼과 교감하는 산길을 걸어왔다. 그 결과물로 작품에 깃든 산의 영혼이, 햇살 받은 아침이슬처럼 아롱진다. 이런 산사진 작가가 있을 때, 산은 거대한 공간인 동시에 거대한 시간으로 확장된다. 소설가/미술평론가 박인식
조명환의 산 사진 작품에는 태초가 보인다. 하늘이 열리던 날 넓게 넓게 물결쳐 흐르던 역동의 자취, 요동치며 굳어가는 그 능선에 서 보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치 섬처럼 보이는 태산준령에서 무(無)를 담기 위해 존재하는 유(有)의 그릇처럼 느끼게도 하는 오묘한 표현을 본다. 정송문화재단 이사장 栢山 이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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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123-조명환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