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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속의 마법 展
You have witchcraft in your lips.
류현민, 박정기, 배종헌, 안동일, 안유진, 염지혜, 윤동희, 이완, 이혜인, 정재훈, 하지훈, 한무창
대구미술관
2020. 1. 14(화) ▶ 2020. 4. 19(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 T.053-803-7900
배종헌作_미장제색 美匠霽色_미장이의 흙손질_Oil on canvas, devised Machine_ 290.9x218.2(218.2x290.9)cm, Max.363.6cm_2017-2019
2013년부터 대구미술관에서는 역량 있는 젊은 작가(Y)와 중견작가(Y+)를 지원하는 ‘Y,Y+아티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 《당신 속의 마법(You have witchcraft in your lips.) 》을 개최한다. ‘Y,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미술관 개관 10주년과 함께 일부 개편이 이루어지나 여전히 작가를 지원하는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전시제목인 당신 속의 마법(You have witchcraft in your lips.)>는 1599년경에 쓰여진 셰익스피어의 『헨리 5세』의 마지막 대사이다. 프랑스를 정복하고 왕권을 지켜주는 댓가로 공주 캐서린에게 결혼을 요구하는 달콤한 사랑고백의 대사이지만 단순한 사랑고백을 넘어 많은 정치적 상황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심장한 메타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메타포’를 키워드로 12명의 작가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예술의 정의는 ‘메타포’이며 작가들의 조형언어는 직접적이기보다는 간접적이고, 직설적이기보다는 직관적이다. 이는 동시대미술에서 다양한 층위로 확대되었다. 작가들은 매체를 통해 시대와 사회현상을 드러내며 이를 통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12명 작가의 활약상은 30-40대 작가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의 여러 풍경을 깊이 있게 보여줄 것이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더욱 갈고닦아 국내외의 평가를 기다릴 것이며 이 전시를 빛내준 작가들과 앞으로도 길을 함께 할 것이다.
하지훈作_gemstone isle#43-Kyoto_acrylic oil on canvas_227x182cm_2019
염지혜作_분홍돌고래와의 하룻밤_single channel movie_21m 37s_2015
류현민作_Dog, From the series giggle_Photography_100x80cm_2010
안유진作_Mutual portrait_participatory art, archive photo_dimension variable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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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00114-당신 속의 마법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