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展

 

 

 

인사아트센터

 

2020. 1. 9(목) ▶ 2020. 1. 20(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 | T.02-736-1020

 

www.insaartcenter.com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은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전을 개최한다. 이는 강우방 선생이 40여년 간 촬영한 작품 슬라이드 7만 여 점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한 보답으로 그 뜻을 기려 마련한 전시이다. 조형언어를 해독하고자하는 미술사학자의 실증적 연구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들에는 이제 더는 볼 수 없는 옛 모습들도 있어 흥미롭다. 이 전시는 1 층 과 2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층은 40 여년 동안 만든 7 만 여 점의 작품 슬라이드 중 회화·조각·건축·공예·자연과 조형 의 다섯 영역으로 나눠 500 여 점을 선별 해 영상으로 보여 준다. 강을 건너고 산을 올라 폐허를 배회 하면서 삼국시대·통일 신라시대·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 예술을 체험 하고 호흡하며 그것들을 이해하려 노력한 과정의 산물들이다. 자연과 밀접한 관계 속에 세워지고 조각 되었던 사찰·탑·불상 의 의미를 연구 하고 그 기원을 찾다 보니, 동서고금의 세계 미술을 연구 하게 된 과정도 함께 전시 한다. 2 층은 미술사학자로서 강우방의 독자적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물로 구성된다. 모두 16 개 의 작품들을 선택해 강우방의 조형언어 해석법인 <채색분석법>을 통해 <영기 화생론> 을 실증한다. 조형언어를 해독하는 기본 단위 인 영기문의 구성과 전개 방법을 8 개의 고구려 벽화에서 비롯 한 우리나라 작품 들과 선사시대 비너스에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천국의 문에 이르기 까지 동서 고금의 작품이 채석 분석 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아카이브 전시물들은 강우방의 학예 탐구 여정의 동반자 였던 카메라 실측 도면들과 기록물, 저서 30여 권들을 함께 모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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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109-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