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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오만철 도자회화 특별 기획전
오만철 展
5.18의 영혼 - 도자회화와 만나다
5.18의 영혼-홍남순_57x57cm_백자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
2019. 11. 12(화) ▶ 2019. 12. 11(수) Opening 2019. 11. 12(화) pm 5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 T.1899-5566 주최 | 홍남순기념사업회 | 주관 | tf아시아 후원 |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원, 5.18 기념사업회, 광주일보
5.18의 영혼-박기순_81x57cm_백자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초대의 글 깊어가는 가을에 도자회화 오만철 작가를 모시고 “5.18의 영혼-도자회화와 만나다” 라는 타이틀로 저희 홍남순 기념 사업회에서 도자회화 작품전을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만철 작가의 도자회화는 한국 화단의 새로운 장르로서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린 후 이를 5일 동안 1330℃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낸 작품으로, 도예의 각종기법과 회화의 여러 화법을 융합했기에 도자회화의 독특한 맛과 멋이 어우러지고, 또한 영원히 변치 않는 흙, 불, 혼의 도자예술이 5.18 영혼들의 정신과 잘 어울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여러 가지로 바쁘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오셔서 5.18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서 주관사인 tf아시아와 후원해주신 광주광역시, 아시아문화원, 5.18 문화재단, 광주일보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2019. 11. 12 홍남순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석무
5.18의 영혼-윤상원_74x57cm_백자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달 항아리를 향유하다
화공과 도공을 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임한지 벌써 강 산이 세번째......그동안의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속에서 재탄생 한 도자회화에 과분한 관심과 벅차오르는 감동을 겪으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작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기를 10여 년......매일 매일 도를 닦는 마음으로 조선의 도공과 화공의 예술 혼을 느껴본다. 조선의 백자들은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17세기 중,후반에 나타나 18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조선 특유의 달항아리는 조선백자의 정수로 꼽는데 이는 중국이 나 일본에 비해 원만한 형태미와 조선의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듯한 넉넉하기 그지없는 이 달항아리 속에서 생활철학으로 삼고자 했던 '절제미'를 엿볼수 있다. 달항아리는 기본적으로 환원 소성이기 때문에 우유같이 기름진흰색, 눈같이 정결한 흰색, 탁한 회색기운이 많은 흰색 등 그 밖에 가마소성에 따라 태토에 따라 많은 색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 당시 생활에 필요한 무엇을 담는 용기로 제작 하다보니 달항아리 겉표면에 배어나온 여러 장류들의 색감에서 그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리는 것도 아닌것이 어리숙 하면서도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간다"는 어느선생님의 말처럼 달항아리 작업을 하다보면 점점 달항아리를 닮아가는 느낌으로 세속에 흔들리지 않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가식없는 삶의 표현이 되어감을 느낀다. 마치 수행하듯 넉넉한 달항아리에 저부조를 하고 또 음각을 해서 그위에 상감을 하고 스며나온 장류등 오래된 연륜의 색감을 표현 하면서 반복적인 고단함과 노동집약적인 시간의 흐름속에 마지막으로 1330도 고온의 환원소성인 가마속 불의 세례를 받아 재탄생한 달항아리를 보면서 그동안의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조선 도공들의 혼과 함께 삶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달항아리속엔 조선인의 생활 철학인 절제미가 녹아있듯 나의 달항아리속엔 겸손과 자연미가 스며들고 흙의 물성을 불과함께 융합하여 도자회화의 세계로 펼쳐보이는 것이 내 사색의 근원이자 몸부림일 것이다.
2019년 9월 바람불어 좋은날 작가노트 오만철
5.18의 영혼-홍남순_57x74cm_백자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反芻 달항아리_81x81cm_백자도판 1330°C 환원소성_2018
겨울자작_81x81cm_백자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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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철 | 吳萬哲 | OH MAN-CHUL
서울 城南高等學校 卒業 | 弘益大學校 美術大學 東洋畵科 卒業 | 檀國大學校 大學院 陶藝科 卒業 | 京畿大學校 大學院 古美術 鑑定學科 專攻
個人展 | 第 01回 個人展 (東昊갤러리 企劃, 서울) | 第 02回 個人展 (갤러리 서호, 서울) | 第 03回 個人展 (갤러리 서호 招待, 서울) | 第 04回 個人展 (文藝振興院 美術會館, 서울) | 第 05回 個人展 (한국갤러리 招待, 서울) | 第 06回 個人展 (日本 후쿠오카 애안 市民갤러리 招待, 일본) | 第 07回 個人展 (日本 후쿠오카 아시아 美術館, 일본) | 第 08回 個人展 (갤러리 서호 招待, 서울) | 第 09回 個人展 (日本 후쿠오카 시립 美術館, 일본) | 第 10回 個人展 (롯데 화랑 招待(安養, 서울) | 第 11回 個人展 (가산화랑 企劃, 서울) | 第 12回 個人展 (토마도갤러리 招待, 서울) | 第 13回 個人展 (단원美術館, 안산) | 第 14回 個人展 (기타큐슈컨벤션센터, 일본) | 第 15回 個人展 (카라아트갤러리, 호주) | 第 16回 個人展 (세택展示館, 서울) | 第 17回 個人展 (朝鮮日報美術館, 서울) | 第 18回 個人展 (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 | 第 19回 個人展 (인사아트센터, 서울) | 第 20回 個人展 (아티갤러리초대,서울) | 第 21回 個人展 (인사아트센터, 서울) | 第 22回 個人展 (409갤러리초대) | 第 23回 個人展 (새경대학교박물관초대) | 第 24回 個人展 (아라아트센터초대,서울) | 第 25回 個人展 (통인화랑, 통인옥션갤러리 초대, 서울) | 第 26回 個人展 (티월드 초대, 코엑스, 서울) | 第 27回 個人展 (한경갤러리 초대, 서울) | 第 28回 個人展 (한컬렉션 초대, 영국, 런던) | 第 29回 個人展 (마니프 초대, 예술의전당, 서울) | 第 30回 個人展 (장은선 갤러리 초대, 서울) | 第 31回 個人展 (카사드 벨라 갤러리 초대, 대구) | 第 32回 個人展 (조형아트서울 초대, 서울) | 第 33回 個人展 (한컬렉션 초대, 영국, 런던) | 第 34回 個人展 (세종갤러리 초대, 서울) | 第 35回 個人展 (A+ 린 갤러리 초대, 서울) | 第 36回 個人展 (클럽모우 CC 초대, 홍천) | 第 37回 個人展 (아리수갤러리 초대, 서울) | 第 38回 個人展 (한컬렉션 초대, 영국, 런던) | 第 39回 個人展 (조형아트서울 초대, 서울) | 第 40回 個人展 (L’IME ART Gallery 초대, 프랑스 파리) | 第 41回 個人展 (아리수갤러리 초대, 서울) | 第 42回 個人展 (통인화랑, 통인옥션갤러리 초대, 서울) | 第 43回 個人展 (한컬렉션 초대, 영국) | 第 44回 個人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 광주)
기타초대전, 기획전, 그룹전 250여회 출품
현재 | 세종대 겸임교수 및 홍익대 출강 | 세종조형연구소 및 중미갤러리 대표
E-mail | manchu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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