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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윤 展
Wave_60x40cm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2018
갤러리 피아모
2019. 9. 19(목) ▶ 2019. 10. 9(수) Opening 2019. 9. 19(목) Pm 5:30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165길 12 | T.02-2266-2230 관람가능 시간 및 휴관일 | 관람시간 : 하루 10시간 | 휴관일 : 수요일
Wave_50x30cm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2018
시간의 뜰 - 한강에서 ‘해가 기울며 서쪽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변해간다. 하늘이 벚꽃으로 물든 것처럼 조금은 분홍빛을 띤, 포근한 기분이 드는 따뜻한 오렌지색, 바람이 피어올라 셀 수없이 날아오른 벚꽃 잎이 모두를 황홀하게 감싼다.’ 친구에게 빌려온 소설 오렌지의 마지막 장면이다. 고교2학년 학생들의 우정과 풋풋한 사랑을 그린 소설로 타카노 이치고의 원작이다. 먼저 보낸 친구를 기억하기 위해 10년 전 화단에 묻어 두었던 타임캡슐을 열며 오렌지 빛 석양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고 있을 쯤 우연히 수십 년 전 고등학교 학적부를 떼어 보게 된 일이 있었다. 고교 3년 동안 배운 두 분 담임 선생님의 정갈한 손 글씨가 적혀 있었다. 순간 타임캡슐이 열리 듯 학창시절의 기억이 밀려왔다. 한반 50명의 학생 한명 한명을 생각하며 써 내려가셨을 무뚝뚝함에 감춰진 두 분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강 루프탑에서 보는 여름의 뜨거운 석양이 소설 속의 오렌지 빛으로 다가왔다. 2019년 지금 나의 내면의 계절은 어디에 있는가. 봄이 지나가기 무섭게 여름의 길목으로 숨 가쁘게 달려가는 기분이다. 여름의 석양이 강렬하게 내뿜는 오렌지 빛으로 2019년을 기억할 것이다. 당신의 내면은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는가. 추위와 메마름에 생명력을 소진한 겨울인가, 새로운 일이 시작되어 설레는 봄인가, 때로는 열정을 격정적으로 뿜어내는 뜨거운 여름인가, 결실에 만족스러운 가을일 수도 있겠다. 화면 속 작가가 만들어 놓은 창문을 살포시 열어보시기를 정회윤
버드나무1_30x50cm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2018
버드나무2_30x50cm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2018
벚꽃_90x50cm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2018
소금호수#8황금새_70x70cm_자작나무에 천연옻칠, 자개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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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윤
국민대 미술교육 석사졸업 | 일본치바국립대 디자인심리학 연구생수학 | 건국대 서양화 학사졸업
개인전 8회 | 2019 초대 개인전 Gallery Piamo | 2019 공모선정작가전 Gallery Tom | 2018 초대 개인전 LJA Gallery | 2017 부스 개인전 예술의 전당, 저작걸이展 | 2017 초대 개인전 Art-M Space | 2015 초대 개인전 LJA Gallery | 2014 초대 개인전 The Page Gallery | 2013 초대 개인전 Rose Gallery
단체전 40여회 | 2019 Asyaaf & Hidden Artists Festival , DDP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2018 한중일 예술전, 츠쿠바 미술관, Japan 등
작품소장 | 보각사 | 순천그림책도서관
수상 및 선정 | 2019, 2018 Asyaaf & Hidden Artists Festival 선정 | 2019 갤러리 탐 공모선정 | 2018 한중일 예술전 우수작가상 | 2017 제16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입선
출판 | 그림책<소금호수>,반달 킨더랜드, 2016
현재 | 덕원예술고 교사 | 오픈갤러리 작가 https://www.opengallery.co.kr/artist/A0806/
Email | chounghoeyoon@hanmail.net
Blog | https://blog.naver.com/owlwave8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chounghoe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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