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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나 展
목소리들
오픈스페이스배
2019. 8. 9(금) ▶ 2019. 8. 31(토) 부산시 중구 동광길 43 | T.051-724-5201
박지나는 ‘타자와의 관계’를 주제로 사진과 설치 작업을 하면서 언어를 지속적으로 다뤄왔다. 박지나는 시를 쓰면서 언어가 온통 텅 빈 이미지가 되는 것을 경험하고, 그 텅 빈 이미지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거의 항상 불완전한 의미로 서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이 경험들을 자작시를 읊조리는 오브제 조각의 설치를 통해 들려주기도 하고, 낱장의 형태로 움직이는 방식을 통해 그리고 또한 책으로 엮어서 보여주기도 하였다. 부산에서의 첫 개인전 <목소리들>은 지난 작업들로 구성된다. 박지나는 <목소리들>을 통해 바깥에 있는 목소리들이 도래하도록 다시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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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vol.20190809-박지나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