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봐바요 展

  

 

 

예술지구p

 

2019. 8. 3(토) ▶ 2019. 8. 30(금)

부산시 금정구 개좌로 162 | T.070-4322-3113

 

www.artdp.org

  

 

부산에 위치한 예술지구_P에서 6기 입주작가들이 <OPEN WORK 162> 프로젝트 전시를 하게 되었고 내부공모를 통해 <쟤 봐바요>라는 전시 타이틀이 결정이 되었다. 주변의 관심에 대한 우회적인 호소라는 의미인 전시이다.
류예준은 현대인의 삶 속 평범한 사물과 장소를 인체와 함께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를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박은영은 세라믹 소재를 사용하여 분절된 인체 각각을 하나의 조각적 덩어리로 형성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수라는 우리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순환하는 어떤 법칙(존재자)이 있고, 그 법칙을 이미지로 그려내려고 하며,
오성민은 촬영된 필름 위에 스크래치를 내는 행위를 통해 기억 흔적을 사진으로 각인하는 작업인 동시에 행위를 통해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이우수는 내면에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기억을 재구성하여 설치, 프로젝션 맵핑을 진행하며
이창진은 일상에 은폐된 드러나지 않은 이미지들을 무제한적인 망상을 통해 직관하여 설치,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재현하려 한다.
조현수의 작업은 얇은 동박(銅薄)으로 대나무의 이미지를 평면으로 표현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산화)하는 숲의 이미지를 보여주려 한다.
각기 다른 작업을 하나의 타이틀 그리고 같은 공간에 묶어 전시를 기획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작가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글: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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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803-쟤 봐바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