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지 展

 

tomorrow

 

 

 

공간사일삼

 

2019. 6. 21(금) ▶ 2019. 7.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41다길 15-4

 

www.41-3.org

 

 

박윤지의 개인전 <tomorrow>가 열립니다. 박윤지는 주로 카메라를 통해 기록을 하는 순간과 기록이 된 시간을 바라보며 생의 시작과 끝, 과거-현재-미래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를 탐구해왔습니다. 특히 “본다”는 행위로 발생할 수 있는 연결에 집중하여 대상과의 ‘심상적 접촉이 일어나는’ 경험의 순간들을 영상과 사진 작업으로 담아냅니다.
전시 <tomorrow>에서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시간의 특성을 물과 빛의 유동적인 속성에 비추어 바라봅니다. 전시 공간에서 5편의 영상 작업은 보는 사람의 동선에 따라 분리되어 있지만 한편으론 연결의 순간을 머금고 있는 설치의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이러한 영상 설치의 방식은 <tomorrow>에서 보여주는 영상 작업들이 담지하고 있는 ‘미래의 이미지’를 공간적 경험으로 연결하고 확장해보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전시 <tomorrow>는 관객 스스로가 “본다”는 행위를 통해 대상과 연결될 수 있는 시선을 모색하도록 이끌며, 미래의 존재가 현재의 삶에서 갖는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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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621-박윤지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