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展

 

조형아트 서울 2019 PLAS | Booth B Hall G67

 

시간유희_53x45cm_mixed media_2018

 

 

 

2019. 6. 12(수) ▶ 2019. 6. 1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 T.02-6000-0114

 

www.plasticartseoul.com

 

 

시간유희_72.7x53cm_mixed media_2018

 

 

시간유희 (TIME-PLAY)

이번 전시는 바람이 머문 자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시간을 유희하는 바람. 바람이 머무는 자리마다 많은 얘기들이 있다.

한 점 바람 불어 꽃잎 살랑이는 바람, 우수수 몰아쳐서 휘감는 안개 같은 바람, 후두득 빗물 스미는 바람, 손가락을 간질이며 빠져나가는 바람, 바람은 형체가 없다. 귓가를 스치어 얘기하지 않아도 내 빰을 툭 치며 무심히 지난 듯하고 건넨 손 마주 잡아 잇몸가득 하얀 웃음 흩날린다. 바람은 그윽한 계절을 몰아다 준다. 바람이 머무는 곳마다 서로를 껴안아 향기를 보낸다.

매번 그 시절 추억이 되살아난다.

자신 속에서 자라는 열정의 자유의 꽃 피우기 위해 많은 날들을 보내었다. 어쩌면 매순간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산다는 것은 나 스스로 길 위에 우뚝 서서 순간순간 바람 앞에 당당해지는 일인 것 같다.

작가노트

 

 

시간유희_53x45cm_mixed media_2019

 

 

내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와의 과정을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작품의 주제에 맞는 시간성에 초점을 맞춰 화면을 하나의 놀이 공간으로 설정함으로써 작가와 감상자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미적인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작품속의 식물적인 이미지들은 이러한 시간성에 의한 피고 지는 생성과 소멸의 은유적인 한 형태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소재로 등장하였다.

본인의 작품 속에 드러나는 선적인 운동감과 간결한 드로잉적인 이미지는 중성적인 색채감과 더불어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인 과정을 통하여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행위들은 마치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에서 연유된 것으로 자유롭게 선을 긋거나 화면에 물감을 얹는 것은 시 공간을 초월한 일직선상의 감정의 몰입을 화면속에 쏟아 붓는 유희적인 입장에서 나름의 즐거움을 선사 받은 것 같았다.

이는 단지 즐긴다는 원초적인 것과는 별개의 것이며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자기실현으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유희 작품해석

 

 

시간유희_73x53cm_mixed media_2019

 

 

시간유희_91x65cm_mixed media_2019

 

 

시간유희_91x117cm_mixed media_2019

 

 

 
 

김희연 | KIM HEE-YE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졸업 (M F A)

 

개인전초대개인전 | 24회 | 서울, 공주, 뉴욕, 베를린, 파리, 칸느...

 

초대 및단체전 | 부산아트쇼 (부산, 벡스코, 2019) | Yoseph 갤러리초대전 (Paris, 2018, 2017) | 루브르뮤지엄 artshopping (paris, 2018, 2017) |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 코엑스, 2017, 2016) | 부산화랑제 (부산, 벡스코, 2019, 2017, 2016) | 홍콩 어포터블아트페어 (홍콩, 2015) | Miami Spectrum Art Fair (USA, Miami, 2014) | 싱가폴 어포터블 아트페어 (싱가폴, 2014) | Salon d'Art Contemporain Business art (L'espace Pierrecardin, paris, 2009)

 

수상 | 2007 | 1er Prix du Jeune espoir du tropee europeen de peinture contemporaine A.N.A (Paris. France) (국제-유럽 현대미술작가 회화대상수상) |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및 특 · 입선 8회 수상

 

E-Mail | artkimh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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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603-김희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