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넘어서 展

  

 

 

인천아트플랫폼

 

2019. 5. 24(금) ▶ 2019. 6. 23(일)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 | T.032-760-1000

 

https://www.inartplatform.kr/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2019년 기획전시 <태양을 넘어서>를 개최합니다. 인천은 1883년 이후 개항과 함께 근대 문물이 가장 먼저 도착한 개화도시이자 국제도시로, 한반도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 사업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1902년 한국 최초의 하와이 이민선이 출항한 이래, 인천의 항구와 공항은 수많은 사람이 떠나고 거쳐 가며, 다시 돌아오는 디아스포라의 도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지역 문화활동의 플랫폼으로서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담은 주제로 \'디아스포라\'를 선정하였습니다.
<태양을 넘어서>전은 식민과 분단, 전쟁, 이념대립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디아스포라\'의 미학적 맥학을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타국의 이민자로 고려인 디아스포라 삶의 험난한 질곡을 함축적으로 상징하는 변월룡(1916-1990)에서 부터 1980년대 이후 초국가적 현상에 따른 문화다양성과 혼성, 현 사회 시스템에 의해 생겨나는 이주와 경계등을 다루는 동시대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디아스포라의 현주소를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의 디아스포라를 상기시킬 수 있는 변월룡 작가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제작한 작품과 국내에 선보인적 없는 작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경과 이념, 문화를 넘어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확장되어 가는 디아스포라 개념을 둘러싼 다양한 사유방식을 둘러보는 자리에 여러분과 동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이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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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90524-태양을 넘어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