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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hgtmorphing : From sign to scenery 展
온그라운드갤러리 지상소
2019. 5. 21(화) ▶ 2019. 6. 29(토)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23 | T.02-720-8260
https://www.on-ground.com/
온그라운드 갤러리에서는 오는 5월 21일부터 이탈리아 건축가인 이코 밀리오레와 마라 세르베토의 M+S 건축사무소(Migliore+Servetto Architects)<라이트모르핑(Lightmorphing*)>전시를 개최한다. M+S 건축사무소(이하 M+S)의 한국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빛, 구조 그리고 공간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 그들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라이트모르핑’(Lightmorphing)은 M+S가 수년간 연구해온 장소성에 기초한 빛에 반응하는 설치 작업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빛과 상호작용하는 설치 작품을 통해 공간이 새롭게 구성되고, 빛과 공간이 하나가 되며 그로 인해 공간이 확장된다는 것이다. 전시에서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라이트모르핑’ 개념을 경험하게 된다. 첫 번째 섹션은 이코 밀리오레의 스케치를 두 번째 섹션은 i-Mesh 소재로 만들어진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선보이며, 마지막 섹션에서는 라이트모르핑 작업들을 영상으로 감상하게 된다. 첫 번째 섹션은 이코 밀리오레의 \"레드 라이트 아키텍처 컬렉션”(Red Light Architecture Collection) 스케치를 전시한다. 그의 스케치 속 붉은빛은 단순한 디자인 소재가 아닌 실제 공간과 설계된 공간 사이의 경계를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된다. 이러한 시도는 적색 필터에 의해 건축을 강렬하게 나타내는 순간의 절정을 표현한다. 붉은빛은 M+S의 디자인 미감과 철학을 모두 보여준다. 이 컬렉션에는 아이디어 개발, 디자인 발전 과정의 진행에 기본 수단인 A6 크기의 원본 스케치북이 함께 전시된다. 두 번째 “음영”(Shades) 섹션에서는 ‘i-Mesh’라는 신소재로 제작된 태피스트리가 전시된다. 이 태피스트리는 투시성(Transparency)에 영감을 받아 고안된 것으로 태피스트리의 텍스처를 통과하는 빛을 통해 주변 공간과 빛은 깊게 관계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을 활용하여 시각적 언어와 빛, 주변 공간이 이루는 관계성을 표현할 예정이며 이는 곧 M+S의 디자인 철학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영상물을 통해 M+S가 전 세계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에 관해 내레이션 한다. 먼저 인테사 상파울루 빌딩(Intesa Sanpaolo)의 온실 내 영구 인스톨레이션(α-cromactive)을 비롯, B&B 이탈리아의 인스톨레이션(The perfect density),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기간 중 진행한 도시 환경디자인 프로젝트 등이 소개된다. 또한 2019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월풀사와 협업한 인스톨레이션(The perfect Time), 2016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Tecno사와 협업한 인스톨레이션(Connections, Connectors and Connectivity), 2017년 서울 DDP에서 전시한 막스마라(Coats! Maz Mara, Seoul)전이 소개된다. 전시는 6월 29일(토)까지 지속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일, 월 휴관.) * Lightmorphing : 빛(Light)과 변화(morhing)의 합성어로, “빛이 공간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개념 (M+S Architects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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