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획전4

 

모란정원 - Peony Garden

 

고은주 | 김근중 | 김선영 | 김영지 | 김은주 | 서용 | 윤정원 | 장희정 | 조환

 

 

 

이천시립월전미술관

WOLJEON MUSEUM OF ART ICHEON

 

2018. 11. 21(수) ▶ 2019. 2. 10(일)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709번길 185 | T.031-637-0032/3

 

www.iwoljeon.org

 

 

화중왕, 부귀화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꽃, 모란

 

모란을 애호하는 문화는 고대중국에서 탄생하여 발전하였다. 우리나라의 모란애호문화는 통일신라시대에 시작되어 고려시대에 왕족과 귀족사이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서면 유교문화로 인해 선비들에게는 다소 외면을 받았지만 궁중에서는 백화왕(百花王)의 상징으로 벽화와 장식물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일반서민들에게도 그 유행이 퍼지며 현재는 부귀를 상징하는 꽃으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전시에서는 모란을 주제로 현대작가 9명의 작품을 3파트로 나누어 선보인다. 모란은 고대 벽화를 비롯하여 제례와 관례 및 혼례에도 등장할 정도로 전통시대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었다. 1전시실에서는 전통의 방식과 그 의미를 계승하는 ‘모란’을 주제로 조환, 서용, 고은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화려하면서도 탐스러운 피사체로서의 ‘모란’을 다룬 김영지, 장희정, 김은주의 작품을, 3전시실에서는 작가의 전하고자 하는 바를 표출하는 매개체로서의 ‘모란’을 김근중, 김선영, 윤정원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모란은 생김이 아름답고 그 의미와 상징이 뚜렷하여 많은 작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모란정원>전시를 통해 현대작가들의 모란에 대한 다양한 영감과 해석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조환作_모란_75x60cm_steel polyurethane_2018 | 서용作_천상언어天上言語1801_117x88.5cm_혼합재료_2018

 

 

고은주作_Pray for a child 점지_103x153cm_비단위 채색_2018

 

 

좌_김영지作_행복의시작1_112x112cm_장지에 석채, 먹_2013

우_장희정作_흰색 회색 핑크배합_79x68cm_Mixed media on canvas_2018

 

 

김은주作_가만히 꽃을 그려보다_300x140cm_종이에 연필_2011

 

 

김근중作_꽃,이후(After-Flower.花,以後)14-2_130.2x161.7cm_Oil on Canvas_2014

 

 

김선영作_보이는것-보이지않는 것_110 x 160 cm_견,채색_2017

 

 

윤정원作_아름다운 날들_185x260cm_비단에 봉채, 석채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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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1121-모란정원 - Peony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