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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OPEN STUDIO
미추홀구美醜惚究 展
OCI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018. 10. 26(금) ▶ 2018. 10. 28(일)
인천시 남구 아암대로 287번길 7 | T.02-734-0040
https://ocimuseum.org/
OCI미술관은 2018년도 창작스튜디오 여덟 입주 작가의 작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는 자리 2018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OPEN STUDIO 《미추홀구》를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개최한다. OCI미술관은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을 격려하고 창작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학익동 소재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해 왔다. 학익동이 위치한 남구는 올해 하반기부로 지역 내력과 특색을 보다 뚜렷이 나타내는 새 이름 ‘미추홀구’로 공식 개명하였다. 이에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도 스스로를 작업적으로 쇄신하며, 보기 좋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황홀히 궁구한다는 의미로 이번 오픈스튜디오 행사 타이틀을 《미추홀구美醜惚究》로 명명하여 창작 결의를 새로이 다졌다. 그 결의가 얼마나 작업으로 잘 옮겨왔는지는 여덟 작가의 작업 현장과 미발표 작업들을 공개하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개모집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18년도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8명은 김남훈, 김민주, 김수연, 라오미, 사윤택, 이강훈, 안준영, 지희킴으로, 올해 4월부터 입주하여 활동 중이다. 이들은 내년 1월 서울 종로구 OCI미술관에서 개최할 창작스튜디오 보고전 《2019 CRE8TIVE REPORT》를 앞두고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리보기 기회를 가진다. 《미추홀구》는 8기 입주 작가 8명의 대표작과 최근 작업, 작업 실험의 흔적을 수십 점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작업적 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예술가들의 참모습을 목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들의 영감은 사물이나 사건, 혹은 스스로의 사고에서만 비롯하는 것은 아니다. 미술관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를 지닌 관객 일반과의 직접적인 접촉이야말로 이들의 영감과 시도에 풍성한 자양분으로 작용할 것이다.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면 그만큼 그들과의 소통으로 반응과 영감을 얻어 가는 셈이니 이보다 큰 상생이 드물 것이다. OCI미술관은 대만 관도미술관(關渡美術館)과 협약을 맺어 매년 꾸준히 레지던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로에 별도로 아담한 공간을 마련하여 R1211 레지던시를 운영 중이다. 이번 《미추홀구》는 2018년도 올해의 교환 작가로 R1211에 입주한 대만의 Mia Liu(劉文瑄)작가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드로잉과 대화하는 드로잉’이란 독자적 작업 세계를 지닌 그의 작업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미추홀구》 행사는 연례행사로서의 타성과 의무감보다는, 미적 호기심이란 인간의 본성을 존중하여 ‘누구나 당당하게 기웃거리는’ 열린 미술의 장이 되고자 한다. 美醜惚究 글자 그대로 좋은 것을 찾아 각자 정신없이 들여다보는, ‘홀구하는 3일’을 기원한다.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대중 일반에 대한 미술 문화 향유와 영역 확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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