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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9th CHANG HYUN KYUNG SOLO EXHIBITION
제9회 장현경 展
“ LIVNG MEMORIES ”
Memories of life_40x90.7cm_Oil on Camvas_2018
CK. ART SPACE
2018. 10. 18(목) ▶ 2018. 10. 31(수) Opening Reception : 2018. 10. 18(목) 오후 5-7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0-13 | T.02-722-9447 * 주차장이 협소 하오니 대중교통 , 공영 주차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오시는 길 :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 300미터 직진 농협은행에서 좌회전 3번째 경원치과 빌딩 1층 KAFFEE BASSO 내부와 B1
www.ckartspace.com | bizo22@naver.com
Memories of life_40x90.7cm_Oil on Camvas_2018
장현경 작가노트 고향과 향수, 어릴 적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가족, 이것은 언제나 내 삶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이러한 기억들이 나 자신을 반추하고 궁극적으로 자아에 대한 발견을 끊임없이 해주는 동기가 된다. 나는 이러한 기억들을 집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촘촘히 기록하고 싶었다. 집이라는 공간과 기억이라는 시간을 물감의 덧칠과 변화하는 색조로 표현했다. 이른바 집들의 중첩을 통한 물성의 공간과 색의 변화를 통한 시간 속에 기억이 존재하는 것이다. 기억이 존재하고 있는 시공간속에 어쩌면 나에 대한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고 그 의미를 해석해 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Memories of life_40x90.7cm_Oil on Camvas_2018
Hometown, nostalgia, reminiscence and longing for childhood, and my family, all of these are always in the memories of my life. For me, those memories have made a motivation to reflect myself and finally make me find my own identification continuously. I have expressed the space of houses and the time of memories by adding the colors of paint and altering the hues of colors. That is, my memories lie in the physical space through the overlapped houses and in the time through the altered colors. I think I have tried to expose myself in the time and space which contains my memories, and then to interpret the meaning.
Memories of life_60.6x45.5cm_Oil on Camvas_2018
Living Memories by Chang, Hyunkyung
Robert C. Morgan The task of painting what one remembers from the past offers many challenges. This is because remembrances of childhood are often filled with considerable emotion. For any artist who has chosen to paint these memories it becomes necessary to translate the experience in a way that captures the essence of the emotion without simply illustrating it. To paint the feeling within one’s recollections is distinctly different from merely providing a series of illustrations. It is perhaps a more symbolic encounter with the past. This is what the painter Chang, Hyunkyung has been struggling to achieve. To do this effectively, she has developed a special vocabulary of brightly colored frontal rows of houses that transform the past in a manner more metaphoric than literal. Rather than focusing on predictable indoor family scenes or on figurative reminiscences, the artist has invented a series of village narratives, a pictorial story-telling device in which polychrome houses are lined up on a horizon in relative intimacy often with a brilliant spatial sky that hovers overhead. The effect of Chang’s broad sweeps of color is exhilarating in relation to the tiny houses below that depict a scattered knitted community where people live. The artist interprets this scenario as a curious neighborhood, an ideal fun-loving environment for children to play and exercise their imaginations. She has been quoted as saying: “I have expressed the space of houses and the time of memories by adding colors of paint and altering the hues of colors. That is, my memories lie in the physical space through the overlapped houses and in the time through the altered colors.” Having viewed Chang’s paintings, this poetic explanation makes sense. There is a clarity to her writing and there is in her painting. Her vision of the world retains a gentle, though stalwart innocence that reveals itself over and over again. Her paintings appear less concerned with trying to impose a signature style on her work then to give credibility to color as a vehicle of interior expression. Chang feels her painting in the same manner she absorbs her memories. Put another way, the diligence by which she derives a statement of innocence is clairvoyant in the sense of Miro’s late asterisk paintings or the delightful portraits of Emil Nolde. There is something tactile and immanent about Chang’s paintings that makes viewers want to reach out and touch them. They convey a place that one may want to inhabit, possibly to wander through this earthy unpredictable paradise. Wandering among these paintings, I glance over at one with an orange sky in which ecstatically drawn curled gestures appear in the sky above the houses. Another is very gray, a charcoal gray, but not threatening. There are mountains in the background with a slightly turbulent sea in front. The shooting stars in this painting transform into brilliant blond hair follicles. Small boats appear on the beachhead but nothing that resembles a house. Still the sense of life and occupancy is pervasive. In another lighter gray painting, a singular shooting start darts from the right side. Rather than houses, one may sense a crowd of figures near the lower edge. While these figurations purposefully lack definition, they manage to hold a similar formal presence as the houses do inotherrelatedpaintings. In several of Chang’s paintings there is a kind of turbulence at the lower edge. Again it is difficult to discern whether they are houses or figures or possibly a kind of metamorphosis between the two. But it almost does not manner. What comes to life is the sky in relation to the ground or the ground in relation to the sea and mountains. Could these paintings by Chang constitute a new form of landscape that metaphorically evokes the quick, disturbing passions that constitute life in the global present? Even so, the balance of force, in the Taoist sense, remains present throughout her work, evoking wonder as well as passion, equanimity as well as forces in the throes of creation. Here Chang’s paintings come alive. The pronounce another way to envision the world through the poetry of the gesture in space and time.
Memories of life_116.8x80.3cm_Oil on Camvas_2018
장현경 작가의 Living Memories
Robert C. Morgan (미국 개념미술비평가)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다. 어린날의 추억은 대체로 상당한 양의 감정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기억에 대한 주제를 선택한 작가는 그 경험과 감정을 단순한 설명이 아닌 그림으로 생생하게 담아내야 하는데, 개인의 추억과 기억에 의거한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내는 일은 단순한 상황 설명과는 매우 다른 차원의 일이다. 이는 어쩌면 과거와의 상징적 대면에 더 가까울 것이다. 장현경작가는 이러한 과거와의 대면을 작품 안에서 이루어 내고자 한다. 그녀는 그녀만의 시각적 언어를 구현해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품속에 등장하는 밝은색으로 칠한 집들이 바로 이러한 예이다. 이같은 표현방식은 과거에 대해 직접적이지 않은 비유적 접근을 가능케 한다. 장현경작가는 흔한 집안의 가족적 풍경이나 추억담을 그리는 대신 일련의 마을 형상 시리즈를 서술적으로 묘사하는데, 분할된 공간 저변에 깔린 하늘배경과 여러 색채의 집들이 그녀의 기억을 대변한다. 그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색의 작은 집들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산발적이지만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는 공동체의 상징으로, 작품에서 상당히 유쾌한 기능을 한다. 작가는 이 장면들을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며 뛰어노닐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자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호기심 넘치는 공간으로 해석한다. 그녀는 작업방식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집>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촘촘히 기록하고 싶었다. 집이라는 공간과 기억이라는 시간을 물감의 덧칠과 변화하는 색조로 표현했다. 이른바 집들의 중첩을 통한 물성의 공간과 색의 변화를 통한 시간 속에 기억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 이러한 시적인 설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녀의 글과 그림이 이를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다. (Her vision of the world retains a gentle, though stalwart innocence that reveals itself over and over again.) 그녀의 회화는 그녀의 표현방식을 강요하기보다는 내부표현의 수단인 색사용에 대한 신뢰성을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장현경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그녀가 기억을 흡수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느낀다. 바꿔 말하면, 그녀가 끌어내는 순수의 성명은 마치 호안 미로(Joan Miro)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별모양 그림들이라던지 에밀 놀데(Emil Nolde)의 유쾌한 초상화들같이 날카로운 통찰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회화에는 어떤 감촉, 즉 관객들이 손을 뻗어 닿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가 내재되어 있다. 이는 혹자가 자연스레 작품속 공간으로 들어가 그 안을 거닐며 살고 싶어할 만한 가늠할 수 없는 지상낙원을 표현한다. 나는 그녀의 작품들 중 무아지경으로 그려진 곡선들이 집들 위로 펼쳐진 주황빛 하늘의 작품을 보았다. 다른 한 작품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상당히 짙고 어두운 챠콜그레이색의 작품이었다. 약간의 난류가 이는 앞바다를 두고 마을 뒤편에는 산들이 펼쳐져 있다. 별똥별은 아름다운 금빛머리 가닥으로 변하고 작은 배들이 해안가에 나타났지만 집과 비슷한 것은 어느 것 하나 없다. 작품 속에 삶의 감각이 만연하다. 또다른 밝은회색의 그림에서는 별똥별 하나가 오른쪽에서 솟구친다. 혹자는 하단의 구성이 집이 아닌 인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작품 속 사물에 대한 정의가 의도적으로 배제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 구성은 그녀의 다른 작품속 집들과 같이 형식적 존재감을 지닌다. 현경의 여러 작품 속에서의 격변성은 주로 작품 하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앞서 표현하다시피 사물들이 집인지 사람인지 혹은 두 사물 그 중간 어딘가에서 변성중인 다른 종류의 형체인지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구성의 정체가 무엇이든 이는 거의 중요하지 않다. 결국 삶으로 와닿는 것은 하늘과 대지의 관계성 내지 산해와 대지의 관계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현경작가의 작품들이 빠르고 불안정하게 격변하는 세계화시대의 삶에 자극을 주는 새로운 구성의 풍경화로 여겨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영감을 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정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 위력을 보여주는 도교적 관점에서의‘힘의 균형이 그녀의 모든 작품을 아울러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그녀의 작품들은 현재를 영유하게 된다. 그녀는 이러한 공간과 시간의 시(詩)적 표현을 통해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설파한다.
Memories of life_162.2x112.1cm_Oil on Camvas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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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경 | 張賢卿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9회 | 2018 “Living Memories "전, CK ART SPACE Gallery, 서울 | 2018 “Memories of Life"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17 “Memories of Life"전, Able Fine Art NY Gallery, 뉴욕, 맨하탄 | 2017 Able Fine Art NY Gallery 초대개인전 “Memories of Life"전, 인사동, 서울 | 2016 한국미용박물관 광주비엔날레 기념특별초대전 “기억의 공간”전, 한국미용박물관, 광주 | 2016 “기억속으로···”전, 예가람길미술관, 전북 남원 | 2015 CHUN Gallery 기획초대전, “기억속으로···”, 전남대학교병원갤러리, 광주 | 2014 Saladian Gallery 기획초대전 “기억속으로···”, Saladian gallery, 삼성동, 서울 | 2014 송은갤러리 기획초대전 “기억속으로···”, 송은갤러리, 전북 남원
2인전 |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추천작가 2인전”, 애니갤러리, 서울
3인전 | “화수목”전, 춘향문화예술회관, 전북 남원 | “3인의 모색전”, 자미갤러리, 광주 북구청
4인전 | “4인의 현대미술전”, 쉐마미술관, 청주
아트페어 14회 | 2018 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홍콩 | 2018 아트부산, 부산 Bexco | 2017 Affordable Art Fair Amsterdam,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2017 아트부산, 부산 Bexco | 2017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싱가포르 | 2017 Asia Contemporary Art Show (Spring Edition), 콘래드, 홍콩 | 2016 서울아트쇼, COEX, 서울 | 2016 Asia Contemporary Art Show (Fall Edition), 콘래드, 홍콩 | 2016 Affordable Art Fair Seoul, 동대문DDP, 서울 | 2016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COEX, 서울 | 2016 안산국제아트페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 2014 뉴욕 FOUNTAIN 아트페어, 아모레빌딩, 뉴욕, 맨하탄 | 2014 이란 아트페어, 카스르미술관, 테헤란, 이란 | 2014 나우아트페스티벌, 전북예술회관, 전주
주요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 2018 제40회 HMA 국제예술제,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 2018 "Hi,Story"전, Able Fine Art NY Gallery, 뉴욕 | 2017 "Omnibus"전, Able Fine Art NY Gallery, 뉴욕 | 2017 2018 평창동계올림픽성공기원 “국제현대미술전”, 삼탄아트마인현대미술관, 강원도 정선, 주최(사)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 | 2017 “제15회 미의식의표상”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 2017 International Women's Art Festival "SPACE OF TIME", The WhiteawaysArcade, 페낭, 말레이시아 | 2017 Exhibition of Korean and Mongoloan Artists "Space of Time", INWAA-Mongolia, 몽골 | 2017 “다므기”전,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 2017 “한국미술조망”전, 갤러리지오, 인천 | 2017 “붉은희망을 쏘다”전, 자미갤러리, 광주북구청 | 2017 “정유년 신년하례”전, 화인갤러리, 전남 여수 | 2016 “봉황일예”전, 한국미용박물관 1층특별실, 광주 | 2016 International Women's Art Festival "Social Messages of women Art",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 | 2016 제32회 대한민국남부국제현대미술제 “New-NOMAD",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 전주 | 2016 “한일교류전”, 전북예술회관, 전북 전주 | 2016 “한국여성작가 5색특별전”, 아자부주반갤러리, 도쿄, 일본 | 2015 남원수지미술관 개관기념초대전 “남원으로의 초대”전, 남원수지미술관, 전북 남원 | 2015 다므기초대작가전 “장애인 비장애인 문화예술한마당”, 광주비엔날레관, 광주 | 2015 사)한국미술협회 여류작가전 “사랑과 행복을 담다”, 역삼문화센터, 서울 | 2015 “섬진강미술제”,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 2015 송년특별전 “청양의 꿈”, 한국미용박물관, 광주 | 2014 예가람길미술관기획전 “바람이 분다”, 예가람길미술관, 전북 남원 | 2014 송은예술기획전 “여인들의 산책”, 성남아트홀, 경기도 성남 | 2014 아천미술관초대기획전 “산길들길 그곳에 있다”, 아천미술관, 전남 영암 | 2014 K-아트거리소통프로젝트, 광화문시민열린마당, 서울 | 2014 진주미술관초대기획전 “진주구슬주인찾기”, 진주미술관, 경남 진주 | 2014 “색깔로 만난 사람들”전, 전북도청기획전시실, 전북 전주 | 2014 제 34회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전 “테마로 보는 전북미술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 | 2014 삼도교류전, 구미문화예술회관, 경북 구미 | 2013 송은예술기획 “남원여류화가 10인의 초대전”, 나화랑, 서울 | 2012 대한민국 청년작가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 2011 “스페인 - 정열과 옛영화의 감성전”, 스페인한국문화원, 마드리드 | 2010 “로마의 향”, 이탈리아한국대사관초대전, 한국대사관내 청운당, 로마 | 2009 제 7회 “한여름밤의 꿈”전, 월산미술관, 경기도 성남 | 그 외 100여회
수상 | 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입선
현재 | 사)한국미술협회 |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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