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세계 기획
김재형 팔순 초대展
갤러리 미술세계 제1전시장(5F)
2018. 10. 17(수) ▶ 2018. 10. 22(월)
Opening 2018. 10. 17(수) 5 PM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24 | T.02-2278-8388
무등산 석양_45.5×53cm_Oil on canvas_2013
순창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란 김재형 작가는 조선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 《국전》에 2차례 입선하며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군 제대 이후 미술교사로 활동하고, 1982년 호남대학교 교수 부임, 1994년에는 예체능 대학 학장으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등 호남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작가의 화업의 바탕에는 ‘자연’과 ‘영성’이라는 거대한 두 뿌리가 존재합니다. 수많은 예술가들처럼 주변에 펼쳐진 자연은 작가에게 아름다움으로 다가왔고, 작품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재형 작가는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갑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의 창조주인 신의 영성을 느끼고이를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신실한 신앙심은 창작의 원동력이 되었고,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김재형 작가는 이러한 신앙심을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통해 표현해왔습니다. 화업 초기에는 인상주의의 영향이 느껴지는 구상회화가 주를 이뤘다면 점차적으로 색면이 강조되고 구체적 형상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작가의 화풍이 지극히 한국적이라는 점입니다. 특유의 질박한 질감 표현이 작품마다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성경』의 이야기를 한국적 배경으로 옮겨 놓는 등의 변주를 통해 한국인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화면을 연출해왔습니다.
미술세계는 김재형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이자 화업 전반의 주요작품들을 총망라한 회고전인 이번 초대전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으시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영성으로 빚어낸 김재형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해금강 풍경_60.6x90.9cm_Oil on canvas_2013
신앙적 풍경_162.2×130.3cm_Oil on canvas_1987
엠마우스의 그리스도_145.5x97cm_1989
임마누엘이 오시는 날_130x163cm_2018
백양사 추경_162.2x112.1cm_1978
■ 김재형
1939 전북 순창 출생 | 1964 조선대학교 문리과대학 미술학과 졸업 | 1982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업(미술교육학 석사)
개인전 12회, 단체전 100회 이상 | 1977 제1회 개인전(전일미술관, 광주) | 1984 제2회 개인전(남도예술회관, 광주) | 1985 제3회 개인전(Modern Art gallery, 미국) | 1991 제4회 개인전 (서울갤러리, 서울) | 1993 제5회 개인전(남봉미술관, 광주) | 1995 제6회 개인전(조선화랑, 서울) | 1997 제7회 개인전(쌍인화랑, 광주) | 2000 제8회 개인전(서울갤러리, 서울) | 2003 제9회 개인전(무등파크갤러리, 광주) | 2004 제10회 개인전(가톨릭화랑, 서울) | 2015 제11회 개인전(남포미술관, 전남) | 2018 미술세계 기획 김재형 八旬 초대전(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주요경력 | 1982-2004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역임 | 1994-2004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역임 |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초대전 초대작가 |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서양화분야) 심사위원 역임 | 제1회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 및 집행위원 역임 | 전국대학미전 운영위원회 위원장 역임 |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서양화분야) 심사위원장 역임 |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운영위원회 위원장 역임
1996 대통령 표창(광주비엔날레 창설 공헌) | 제9회 한국 가톨릭미술상(본상) 수상 | 2005 녹조근정훈장 | 2008 베네딕토 16세 교황강복장 수품(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성화2점제작에 대한 공헌) | 2011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수상(오지호 미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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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1017-김재형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