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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작가 파킹(Parking) 박병근 展
한양도성 성벽을 미니멀리즘 해석하다
KIAF | 모인화랑 Booth N. B36
2018. 10. 4(목) ▶ 2018. 10. 7(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1 | T.02-6000-0114
<한국의 문화유산을 minimalism으로 재해석> <Reinterpretation of korean cultural heritage with minimalism>
걷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My spirits are lifted whenever I go for a stroll.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고 만나는 한 줄기 빛은 더 찬란하다. After a long passage through the dark tunnel cones a streak of light, radiating brighter than ever.
아픔의 시간은 나에게 깊은 통찰력을 선물하고, Years of agony offered me deep insight,
나는 한 눈에 세상이 다 보이는 듯 교만도 부려본다. and I glare in arrogance as if the world has been captured at a glance.
똑같아 보이는 성벽의 돌들도 판판하고 볼록하고 움푹 들어가고 Though the stones of the rampart seem tedious,
각진 게 있으면 둥글려진 것까지 제각각이다. they all show their unique features, be it smooth, swollen, sunken, rigid, and round.
(돌의 색과 모양, 축성방법이 다르니) 성벽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With different colors, shapes, and military architectural techniques), a quiet glance at the rampart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며 선조들의 시간이 보이고 opens up our eyes, minds, and times of our ancestors
숭고한 희생과 삶이 느껴진다. who showed their noblesse and stringent life.
정사각형 돌은 하나의 이미지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These square stones do not merely limit themselves to one single image,
모이고 모여 아름다운 성곽으로 거듭나고, but rather evolve as one glamorous fortress,
선조의 숨결을 따라 걷는 길에서는 수백 년이 넘는 문화유산으로 나를 반긴다. and ushers me to centuries of cultural heritage as I breath along the path already trodden by our forefathers.
미니멀 아트로 재해석하는 작업 재미에 푹 빠져있는 요즘, 나는 찬란하다. As my recent works are entirely focused on reinterpreting with minimalism, I am radiating brighter than ever.
*한양도성(서울성곽, 사적 제10호): 태조 때 처음 자연식으로 축성(1396)하였고, 세종 때 긴 네모꼴로 다듬은 돌을 쌓아 개축(1422), 다시 숙종 때는 잘 다듬은 정사각형 돌로 간격도 일정하게 벽면을 수직으로 쌓아 대대적으로 수축(1704)하였다. *Hanyang Wall (Fortress Wall of Seoul, National Historical Site No.10): Initially constructed in an environment-friendly method during the first King of Joseon Dynasty in 1396, and rebuilt with fine-carved rectangular stones during the King Sejong era in 1422. Later, the rampart was vastly revamped with evenly cut and installed square stones heaped up vertically during the King Sukjong era in 1704.
작가노트: 박병근 Artist's Note: Byung-geu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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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근 | Parking (Park Byung Geun)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졸업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2001~2010)
살롱 그랑팔레 (파리) | 홍콩 아시아 컨템포러리 (홍콩) | 한일 교류전 (일본) 외 다수
한국국제 아트페어 KIAF (COEX) | 서울 아트쇼 (COEX) | 아트부산 (부산 BEXCO)
작품 소장 | 힐튼호텔 | 쉐라톤호텔 | 뉴욕ATOBOY | 장로회신학 대학 외 다수
현재 | 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 협회 | 종로미술협회 | 여명회 | 한국미술인 선교회
E-mail | shop-im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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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vol.20181004-박병근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