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선 展

 

A Part is All

 

 

 

복합문화공간에무

 

2018. 9. 7(금) ▶ 2018. 9. 21(금)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가길 7 | T.02-730-5604

 

https://www.emuartspace.com

  

 

'제7회 복합문화공간에무 전시(작가,기획)공모'에 선정된 박정선 작가의 《A Part is All》을 2018년 9월 7일부터 9월 21일까지 개최한다.
박정선은 개인의 존재, 나아가 모든 존재하는 것들간의 관계성에 물음을 던지며 특유의 감각으로 해석한 작품을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로 그동안 여러가지 실험적인 작품들을 제작해온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A'를 통해 주변사물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모양(양태)을 'All'로 제시한다. 기하학, 색과 수, 언어 등을 동원해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20여점으로 표현한다. 우리는 묻게 될 것이다. "작가는 개체의 본질을 추구하는가?" 아니면 "본질 없는 양태들의 속성을 말하려 하는가?”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작가노트
주변의 많은 사물들과 다르지 않은 하나의 오브제(a thing, an object)인 ‘A’는 주어진 환경(surrounding)안에서 다른 사물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하고 있다. 사물 혹은 공간과의 만남의 상황(circumstances)에 따라 ‘A(a thing, an object)’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A(a thing, an object)’ 또한 상대에게 영향을 가한다. ‘A’와 ‘다른 상대’와의 마주침이 서로를 변화된 상태로 이끄는 것이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변화의 상황들은 상대적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일련의 순간들은 모두 결과적인 형태이나 모습이 아닌 과정의 일부로서 존재한다. 이때의 'A'는 작가 자신이며, 신체가 경험하는 물리적인 감각들과 함께 감정의 순간들을 공존하는 사물들에 이입함으로써 이러한 과정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한다. 나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존재의 양태와 물질성, 그리고 신체가 가진 감각적인 측면들은 ‘A’의 연약함과 일시성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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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907-박정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