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루오 빙 展
흐름, 공간, 빛 그리고 시간
공근혜갤러리
2018. 9. 6(목) ▶ 2018. 10.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157-78 | T.02-738-7776
https://www.gallerykong.com/
차이니즈 모노크롬 작가로 잘 알려진 첸 루오 빙 Chen Ruo Bing (1970- 중국) 의 개인전이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제 막 추상 미술의 붐이 일기 시작한 중국은 해외에서 인정 받은 자국 작가들을 초청하여 적극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순수 국내파였던 중국 1세대 작가들과는 달리 서구에서 장기간 유학하며 서양미술의 세련된 색채와 동양의 절제된 미를 융합시킨 70, 80년대 생 해외 유학파 들이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첸 루오 빙 (Chen Ruo Bing 1970~)은 중국에서 전통 수묵화를 전공한 후 20대 초반에 독일로 유학을 떠나 뒈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독일 현대 미술의 거장 고타르트 그라우브너 (Gottahard Graubner) 밑에서 수학했다. 2016년에는 독일 보훔 쿤스트미술관에서 3개월 동안 초대 개인전이 열려 중견 작가로서 무르익은 그의 작품 세계를 대대적으로 인정 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2007년부터 공근혜갤러리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 첸 루오 빙은 이번 서울 전에서 색으로 빛을 표현해 온 그의 회화 작업의 연장선으로 빛과 공간,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조각 설치와 비디오 영상의 최신작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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