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열 展

 

Very Vary

 

 

 

ONE AND J. GALLERY

 

2018. 9. 1(토) ▶ 2018. 9. 30(일)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31-14 | T.02-745-1644

 

https://oneandj.com/

  

 

원앤제이 갤러리에서는 오는 9월 1일(토)부터 오승열 개인전 <Very Vary>를 개최한다. 오승열 작가는 일상적 오브제를 극단적으로 확장, 팽창, 축소, 압축하여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보이지 않던 요소들을 일시적으로 가시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때 작가는 보이지는 않지만 부피를 가진 공기의 유연함과 무한함을 가늠하고 그 한계를 측정하려는 시도를 반복해왔다. 하지만 그 시도들은 과학적으로 수치를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닌, 그 특징들로 인해 맺어지는 관계들을 다시 짚어보고 그 안에서의 작가의 위치와 관객의 위치 그리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일종의 놀이로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것들을 통한 시각적 놀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단단한 스틸의 재질로 보이거나, 또는 안이 텅 비어 보이는 투명한 재질들의 풍선들은 인식하는 사실과 인지되는 감각 사이를 교란시키고, 사물을 반사시키는 알루미늄 조각들은 시각적 혼란스러움을 더한다. 작품 <Yawn>은 공기의 틈을 가로지르는 동시에 통로의 역할을 하며 조심스러우면서도 공격적인 이중적 운동성을 보인다. 작가는 일반적인 재질의 특성들을 비틀고 시각적인 혼란함을 극대화 시키면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결시키고 감각을 통해 그 사이를 오갈 수 있는 감각의 놀이터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그리고 관객들을 이러한 시각적인 실험에 초대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관계를 다시 생성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제안한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 지속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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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901-오승열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