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ESS SEOUL 展

  

 

 

서교예술실험센터

 

2018. 8. 31(금) ▶ 2018. 9. 9(일)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6길 33 | T.02-333-0246

 

https://cafe.naver.com/seoulartspace

  

 

조르주 페렉의 <사물들>은 사회 초년생들이 청춘이라는 신분을 갖고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 전적으로 모던해지고자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의 치열함과 빈곤은 아름다운 현상으로 규정한다. 하지만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빈곤을 견딘 후에 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보상이다. 성공한 인생이 누릴 수 있는 부와 명예, 안정된 생활 같은 것들 말이다.
<엑스프레스 서울>은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불안정한 청년들의 초상을 통해 그들의 취향과 현실의 간극을 가상의 인물인 실비의 방-소설 사물들의 주인공-과 가상의 잡지를 구현한다. 실비는 나이기도 하며, 우리이기도 하다. 이 2개의 방들은 우리가 가지고 싶은 풍요로움을 대표하는 사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어쩌면 관객들은 자신 혹은 주변 사람일지 모르는 이 방에 계속 쌓으려는 행복을 위한 노력, 유행을 따라잡기 위한 그들만의 비밀 창고 등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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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831-X-PRESS SEOUL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