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展

 

AMAZING GRACE-PEACE COEXISTENCE 놀라운은혜-평화공존展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

 

2018. 8. 8(수) ▶ 2018. 8. 21(화)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69 | T.02-546-3057

 

https://www.ablefineartny.com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에서 존재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전미선 작가의 초대전 <Amazing Grace-Peace Coexistence: 놀라운 은혜-평화 공전展>이 8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Able Fine Art NY Gallery 서울관(이하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된다.
전미선 작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작가가 갖추어야 할 것은 공동체의 삶에 대한 관심과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것을 제자들에게 강조해왔다. 또한, 현시대의 사회현상을 본인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몫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작가로서 신앙인으로서 남북문제에 대한 ‘평화 공존’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남과 북의 관계가 회복되고, 서로 간 대화가 다시금 활발하게 재개되고 있는 현 상황은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갈망과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 중 가장 궁극적인 힘은 바로 사랑이라고 단언한다.
그녀가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랑과 평화, 자유, 희망(염원)은 주요 소재인 레진(Resin)을 통해 표면화된다. 레진이라는 소재가 가진 맑은 투명성은 작가가 추구하는 세계와 상통하며 이는 곧 시니피앙(significant)과 시니피에(signifi&eacute;), 즉 기호와 기의가 되는데, 평화와 공존이 불투명한 시대환경을 투명하게 시각화 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한편, 작품에서 불투명한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된 단색의 화면을 긁어내면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색감의 세계가 펼쳐진다. 단순해 보이는 사물일지라도 본질을 해체해보면 새로운 영역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처럼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듯 그녀가 추구하는 평화의 공존 또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어우러짐이다. 이 모든 것은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는 레진 의해 투영된다. 이번 연작에서 강렬한 레드 색상은 사랑의 강력한 힘, 화이트는 평화와 공존에 대한 희망, 블루와 옐로우는 자유를 의미한다.
“나의 작업은 단순한 심미의 추구가 아닌 우리의 사회적, 세계적 의미가 담긴 작업이다.
범세계적인 관점으로 상황과 환경을 해석하고자 한다.”
전미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진정한 평화는 무엇이며 그 평화의 공존을 향한 작가의 소명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는 8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2주간 에이블 서울에서 개최되며 오프닝은 8월 8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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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808-전미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