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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DMZ 평화순례 종전문화제 Pilgrimage Contemporay Art Festival
현대미술전 ‘봄의 서곡’
철원군 노동당사 앞 광장
2018. 7. 27(금) ▶ 2018. 8. 2(목) Opening 2018. 7. 27(금) 오후 6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2 | T.033-450-5558 주최 | 사) 강원도 남북협력협회 | 주관 | 사) 한강포럼 | 후원 | 강원도
참여작가 김애ㅁ 김려현 김미형 김민경 김보라 김소엽 김수연 김양훈 김영궁 김은하 고아영 김경애 김려현 김미형 김민경 김보라 김소엽 김수연 김양훈 김영궁 김은하ㅁ 김인수 김지선 김지유 김지은 남소연 노재환 리장뽈 박건재 박노신 박은경 박준식ㅁ 박지만 박충의 배상순 백승관 봉은영 손민형 신수원 안경문 안효숙 양인자 오선예ㅁ 오수연 오순미 오정현 우광훈 위준형 윤승진 윤ㅁ솔 이경진 이광현 이동현 이대선화 이말용 이원경 이은주 이종현 이현정 이형채 이근우 장ㅁ백 조덕현 조미양 조은주ㅁ 조하민 차주만 최미리 최순옥 홍미자 윤승진 윤ㅁ솔 이경진 이광현 이동현 이말용ㅁ
동계올림픽은 한 겨울에 열린다.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은 유난히 추워 역대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되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서 첫 번째 열리는 올림픽 그 이상의 의미로 기록될 만 게 자명한 일이 되었다. 가장 추웠던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에의 ‘봄의 서곡’이였다.
2017년 한반도 정세는 내재된 활화산을 넘어 일촉즉발의 전쟁 촉매제가 아슬아슬하게 그 임계선 을 넘나드는 형국이었다. 이러한 불안의 긴장 속에 평창동계 올림픽은 한반도 이 땅에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평화를 기치에 둔 우리의 평창올림픽은 세계인의 관심에서 벗어나 불편하게 오르내릴 때, 올림피즘은 냉혹한 동토에서도 평화의씨앗을 머금고 발아하고 있었나보다. 올림피즘의 실현이라는 IOC 의 실천적 책무에 기인한 바흐 IOC위원장과 더불어 한반도분쟁의 실제적 당사자인 남과 북의 두 정상의 노력으로 두 형제는 마음으로 피 묻은 손을 닦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우리민족 앞에 그리고 세계인에게 가장아름다운 올림피즘의 감동을 연출하였다. 이어 눈물로 함께한 남북 문화예술, 체육 교류 그리고 역사적인 4.27 판문점 정상회담, 분단이후 첫 6.12 북,미 정상회담 등 긴 미래의 역사를 압축하듯 숨 가쁘게 달려왔다.
‘누가 오는데 이렇게 부산스러운가요’ 노천명시인의 ‘봄의 서곡’중 첫 문장이다. 2018년 냉전의 동토인 이 땅 한반도가 부산하다. 뭐가 오긴 올 모양이다. 우리 미술가들이 종전과 평화의 담론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결집하고 선도한다. 전시 주제 ‘봄의 서곡’ 은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역사 속 어느 지점에서든, 예술가들은 평화의 방향타로서 다양한 시선을 제시하게 된다. 그러므로 ‘봄의 서곡’은 어떤 결론에 이르게 되는 시작 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내밀하게 간섭하며 긍정적 방향으로 이끄는 시대적 문화를 양산해 낸다.
2018디엠지 평화순례 종전문화제 현대미술전에는 전국에서 60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했다. 60명 작가의 작품 중에 전시주제 ‘봄의 서곡’ 의 의미와 현 시대적 상황과 가장적합하다고 판단된 작품을 선택하여 대형걸개그림형식으로 설치하고 그 작품에 부합하는 설치미술을 구현하고자 했다. 그 작품은 이현정 작가의 ‘2018 몽유도원도’ 이다. 남,북이 하나 되고 이해관계에 놓여져 있는 주변강대국이 축하하는 그런 꿈같은 그림이다. 더불어 일반시민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청사초롱은 ‘2018 몽유도원도’의 내용을 염원하는 일반인들의 예술적 간접 참여 방식으로 그 의미를 지닌다.
차주만作_대포 화재가 난 산에 가서 제멋대로 타버린 이런저런 나무를 주워다가 얼기설기 엮어 대포를 만들어보았다. 타고난 자리엔 새로운 생명이 싹튼다. 죽어야 산다.
임근우作_피스파이어 - 종전점화 피스맨의 바람으로 평화의 불꽃이 피어올라 종점점화를 이루다.
이원경作_바람이 전하는 바람 지난 고성 DMZ 전시를 통해 제작 설치한 "바람에게 바람"은 통일과 남북 의 소통을 간절하게 원하는 작품이라면 이 작업은 고성의 작품 사진에 풀과 꽃이 피어나는 모습으로 봄이 오고 바람이 이루어 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성 작품이 전한 바람이 다시 소통이 되어 돌아오는 마음으로...
박충의作_불멸의 장벽 백령도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북쪽 바다를 막고 있는 거대한 규모의 콘크리트 장벽을 만난다. 동서독을 갈라놓은 베를린 장벽보다 거대하고 이스라엘에 의해 세워진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거대한 장벽에서 느끼는 감정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다. 북쪽 바다를 견고하게 차단하고 있는 이 ‘불멸의 장벽’은 그 기세로 보아 쉽게 무너지지 않을 미래의 불길한 장막이다.
박건재作_의족 한국의 비정상적인 분단이 고착된지 70여년이 다되어가는 상황에서 남북에 가로막힌 DMZ의 의미는 세월이 흐를수록 당연시 되는 현실에 직면 하고 있다. DMZ의 지뢰와 철조망은 사람들의 왕래를 끊고 단절된 역사를 고착시키고있고 지뢰의 폭발사고와 위험은 세상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갖게 하고 있다, 작품은 현실의 분단상황을 인식시키고 국민의 마음속에 씌어진 의족을 통해 현실을 타파하고 분단을 끊어야함을 우회적으로 설명하고있다
이현정作_2018몽유도원도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한국전쟁 후 갈라진 한반도와 우리민족의 한과 아픈 현실의 표상인 판문점은 고요한 듯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전쟁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살벌한 곳이다. 그러나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이곳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희망의 서곡이 울려 퍼진다. 작품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이제는 남과 북의 화합과 희망찬 새 출발을 알리는 세계적인 잔치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한국을 사랑했던 영국 여류작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작품을 재미있게 패러디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하였다.
우광훈作_통 일 빛 길 소통을 위한 길은 운명을 대변하는 자연의 빛과 의지를 대변하는 인공의 빛이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달빛에 느리게 셔터를 열고 열심히 길을 그려야 하는 기법은 우리의 통일을 위한 노력과 닮아 있다.
손민형作_약속을 지켜야하는 이유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지켜지기를 바라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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