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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은 이고르 셰브축 展
" 외부 세계가 변해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8. 7. 6(금) ▶ 2018. 7. 7(토)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 T.02-3701-9500
임고은과 이고르 셰브축은 세기가 두 번 바뀌는 동안 영화가 겪어온 변화의 궤적을 암스테르담의 ‘ 영화 박물관’이라는 화두로 추적한다. 1946년 필름 아카이브로 시작된 네덜란드의 영화 박물관이 2012 년 새로운 터전으로 이전한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다. 상영관의 장치들은 모두 ‘디지털화’ 되었고, 이에 걸맞게 건물의 외양 역시 기존의 고전 양식을 버리고 공상소설 속의 광채를 입었다. 이제는 이름조차 영화 박물관이 아니라, ‘시각관’, 즉 ‘아이 인스티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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